[사학]백제의 일본으로의 문물 전파

소개

여러 논문을 통해 백제에서 일본으로 전파한 문물을 조사한 레포트

목차

Ⅰ. 백제와 일본과의 교섭사 - 인간과 문물의 전래
Ⅱ. 일본에 끼친 백제문화
1. 농업기술
2. 사상과 학문
3. 건축
4. 공예
5. 조각
6. 회화
7. 기악
8. 의학
9. 조선술
10. 광산 기술

본문내용

Ⅰ. 백제와 일본과의 교섭사 - 인간과 문물의 전래
한반도와 일본열도와의 교류는 신석기시대부터 이루어져 왔다. 양자 사이의 관계는 한반도의 청동기시대에 해당되는 일본열도의 야요이(彌生)시대에 이르러 급진전을 보게 되는데, 한반도 문화가 거의 일방적으로 전파되었다. 이것은 이다쯔께나 경기도 여주군 혼암리와 부여군 송국리에서 출토된 탄화미가 모두 자포니카 종이었다는 점과 요시노가리 유적을 비롯한 야요이시대의 취락과 최근 확인된 경상남도 울산군 檢丹里와 충청남도 부여군 松菊里의 환호취락을 보고 짐작할 수 있다. 한편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는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백제가 4세기 중반 경에 이르러 야마토정권으로 짐작되는 왜와의 공식적인 교섭을 시도하였는데, 국가 간의 교류가 되겠다. 이는 백제문화가 왜로 전파되는 첫 번째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364년에 백제는 일본열도와의 교섭을 시도할 목적으로 지금의 경상남도 남해안까지 사신을 파견하고 있는데, 그간 가야 여러 나라들과의 교섭에서처럼 연안 항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제와 왜의 교섭 개시는 왜와의 교역권을 둘러싼 백제와 신라의 경쟁적인 대립 때문에 생각처럼 순조롭지 만은 않았다. 이 대립에서 백제가 승리를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366년의 구매욕구 자극이 주효하게 작용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백제와 일본, 양자 간의 교역에서 백제는 왜로부터 呪術品이나 양곡, 남방산 동식물 등을 수입하였을 것이고, 반면 무기류와 사치품을 수출하였겠지만 주된 수출품은 야마토정권에 의한 일본열도의 통합과 지배력 강화에 필요한 철 소재였을 것이다. 고구려의 남진 압박으로 백제가 고전하던 직후인 5세기 초반과 수도인 한성이 함락되고 웅진으로 천도하게 되는 5세기 말경은 백제문화가 왜로 전파되는 두 번째 큰 시점이다. 이때에는 일본열도에 진출한 백제 주민들은 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혹은 독자적으로 각 지역을 개척하여 나간 결과 백제 유력 귀족들의 경제적 기반은 일본열도에도 구축되었다. 백제와 왜 간의 밀착이 강화됨에 따라 일본 열도 내 백제 귀족세력의 활동 반경도 확대되어 나갔다.

참고자료

· 이도학. 『백제의 일본으로의 문물 전파』.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1995.
· 장경호․김동화. 『百濟와 日本의 古代 寺刹建築』. 충남대학교 백제 연구소, 1994.
· 徐賢珠. 『4~6世紀 百濟地域과 日本列島의 關係』. 호서고고학회, 2004.
· 성기숙. 『백제 기악무의 원류와 일본 전파 연구』. 대한무용학회,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