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저스의 사람중심 상담을 읽고

소개

칼로저스의 사람중심 상담을 읽고 상담의 현장이나 교회 사역의 현장에 도입했을 때 이루어질 수 있는 상담의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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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상담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상담을 진행할 때 상담자가 내담자를 하나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 사람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하여 치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필자에게 큰 도전을 준다. 칼 로저스, [사람-중심 상담], 서울: 학지사, 2007. 9. 14., pp. 9~11. 사람을 대상으로 다룬다는 것은 성공적인 치료에 장애가 되며, 내담자의 경험세계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통하여 진정한 관계를 맺을 때 내담자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건설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치료자는 내담자를 아무런 판단과 조건 없이 수용해 주어야한다.

만남을 통하여 정답을 제시하지 않고 내담자가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상담자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목회자들이나 정신과 의사, 상담자들이 내담자와의 관계보다 자신이 마치 해결사가 된 양 답을 제시하고 순종을 촉구하는 것을 볼 때 마음이 아프다. 교회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필자의 경우에도 가끔씩 설교나 기타 여러 사역들을 통하여 그러한 경향들이 종종 나타날 때가 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필자는 칼 로저스의 ‘사람중심 상담’을 읽으면서 사람중심의 상담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었다. 사역의 현장에서 사람 중심의 상담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많은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질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나 사역의 현장들에서 사람 중심의 사역,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인격이 무시당하고 공동체가 건강하지 못한 기형적인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서를 읽으면서 필자는 필자부터라도 사람 중심의 상담을 지향하고 사역을 펼쳐나가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