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의 향수와 고향

소개

정지용의 시 향수과 고향을 비교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 론 ………………………………………………… 2

1. 시인, 정지용을 만나다
2. 정지용 연구의 일곱 가지 측면

Ⅱ. 「향수」,「고향」에 나타난 고향의식 ……………………… 3

Ⅲ. 「향수」,「고향」의 고향 사이에서 …………………………… 5

참고 문헌 ………………………………………………… 6

본문내용

Ⅰ. 서 론
1. 시인, 정지용을 만나다
현역 평론가와 시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좋아하는 시인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한 정지용. 정지용은 문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많은 사람을 받고 있어「향수」,「고향」, 「호수」등은 대중가요 등의 노랫말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다.
정지용은 1926년 6월『학조』에「카페 프란스」,「슬픈 인상화」등 몇 편의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였다. 1920년대 초반에 이미 대표작「향수」를 비롯해 여러 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창작하였고, 이 시편들을 포함해 수십 편의 작품을 이후 유학 시절 일본 문단과 한국 문단에서 동시에 발표한다. 1929년 일본 동지사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할 당시 시인으로서의 정지용의 위치는 이미 주목받는 단계에 놓여 있었다. 1930년, 김영랑, 박용철 등과 함께 구성한 『시문학』동인으로서의 활동은 그에게 ‘현대시의 개척자’라는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초석이 되었고, 이후 『카톨릭 청년』의 편집위원, ‘구인회’동인, 『문장』지 시 추천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근대시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다.
허나 1950년에서 1988년에 이르기까지 월북문인으로 규정되어 출판이 금기시되기도 하였다. 그의 최후에 대해서는 두 번에 걸쳐 논란이 빚어진다. 첫 번째는 그의 이북(以北)행에 대한 해석 문제이다. 6·25 당시 그의 집을 찾아온 지인들과 함께 나간 후 다시 돌아오지 않은 그의 행적에 대해 납북인가, 월북인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진 것이다. 결국 정지용이 월북 문인 명단에 오름으로써 그의 시는 한동안 한반도의 남쪽에서 읽혀질 수 없었다. 두 번째 문제 역시 그의 최후와 관련된다. 이북행과 관련된 이데올로기적 평가 문제뿐만 아니라 그의 생의 최후를 어디서, 어떻게 맞이했는가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다. 두 가지 문제 모두, 어려운 시대를 살다간 천재 시인의 굴곡 많은 생애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지용은 뛰어난 작품을 남기며 한국 근대시사에 가장 영향력 있는 시인의 한 사람으로 남았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그의 생애는 결코 평탄했다고 할 수 없다.

참고자료

· 김신정, 「정지용의 문학 세계 연구」,《깊은샘》, 2001
· 김용희, 「정지용 시의 미학성」,《소명출판》, 2004
· 김종태, 「정지용 이해」,《태학사》, 2002
· 이석우, 「한국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평전」,《푸른사상사》, 2006
· 이숭원,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태학사》, 1999
· 장도준, 「정지용 시 연구」,《태학사》, 1994
· 시나다 히로코, 「최초의 모더니스트 정지용」,《역락》,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