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으로 보는 한국사

소개

난으로 보는 한국사

목차

1. 삼국시대의 저항
2. 만적의 난
3. 임꺽정의 난
4. 홍경래의 난
5. 원산총파업

본문내용

1. 삼국시대의 저항

도망쳐야 산다.

옛 사람 특히 피지배층의 삶을 공부하다 보면 ‘어떻게 그런 환경속에서 생활 할 수 있었을까? 나 같으면 못산다. 또는 싸워야지 바보같이 왜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때가 있을 것이다. 과연 옛 사람들은 주어진 현실에 맞추어 살아가면서 그거 침묵만 하고 있었을까? 아니면 어떤 생활을 했고, 자신들이 느끼는 것들을 어떻게 나타냈을까?

삼국 사회의 피지배계급은 크게 노비와 일반 백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노비는 처음에는 전쟁으로 인한 포로가 많았으나, 차츰 형벌이나 빚으로 노비가 되느니 경우가 많아졌다. 노비는 생산활동의 대부분을 맡고 있었으나 주인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는 존재로서 사람으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했다.

한편, 일반 백성의 대부분은 농민이었으며, 신분적으로는 귀족과 노비의 중간에 위치하였다. 흔히 백성 혹은 민을 불린 농민은 작지만 자신의 땅을 가지고 농사를 지어 먹고사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농민들은 시도 때도 없이 불려가 궁전을 세우거나 성을 쌓는 일 길을 만들고 물자를 나르는 일등을 해야 했다. 또 자신들이 틈틈이 기르고 농사지은 것을 귀족들에게 이리 뺏기고 저리 뺏기면서 몰락하여 많은 경우 다른 사람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거나 노비로 전락하였다. 당시 사람들의 생황을 다음 기록들은 전하고 있다.

한사람이 내는 세금이 포목 다섯 필에 곡식 다섯 섬이며, 일정한 일이 없는 떠돌이는 3년에 한번 세금을 내는데 열 사람이 함께 고운 포 한 필을 낸다. 조는 상호의 한 섬이고 그 다음은 7말이고 하호는 5말을 낸다.
<수서>동이열전 구구려

4월 가물어 백성이 굶주렸다. 가을 7월 동북 두 개 부락 사람으로 나이 15세 이상 된 자를 징발하여 사구성을 쌓게 하여 병관좌평 해구로 하여금 노역을 감독하게 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제 3 전지왕 13년

여름 크게 가물어 시장을 옮기고 용을 그려 비가오기를 빌었다. 가을과 겨울에 백성이 굶주려 아들과 딸을 팔기까지 하였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4 진평왕 50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