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독후감

소개

딥스를 읽고나서 적어본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몰랐었지만, 딥스는 꽤 유명한 아이었다. 그리고 딥스에게는 나를 빨아들이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비록 내가 읽고 싶어 고른 책은 아니었지만 한번 손에 잡힌 책은 3시간이 지나고 다 읽은 후에야 내 손에서 놓아졌다. 교수님이 왜 이 책을 추천해 주신건지, 왜 사람들이 유아교육계의 명서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특수교육을 전공하면서 어느덧 3학년이 되고 난 지금 상당히 많은 아이들을 접해보았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었다. 만났던 아이들 중에 책에 나오는 딥스의 행동과 똑같은 패턴을 보인 아이들이 있었다. 책을 읽을 때 그 아이들이 자꾸만 생각났고, 읽는 내내 그 아이들과 딥스가 겹쳐 행동이나 상황들이 상상되어졌다. 만약 그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이 책을 보았더라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는 아쉬움이 든다. 이 책은 ‘아, 그렇구나!’, ‘정말로 이렇게 한다면 아이들이 변화될까?’라고 하는 깨달음과 동시에 여러 가지 의문점이 들게 만들어 주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이 병이 되느냐, 병이 되지 않느냐는 그 상처를 얼마나 잘 회복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딥스는 정말로 강한 아이었다. 부모님과 오누이의 상처를 주는 말들과 외부의 무리한 기대 때문에 딥스는 무너질 대로 무너져 있었지만, 외부의 조그만 도움으로 인해 자신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행동으로 옮길 참된 의지를 가진’큰 아이가 되었다. 어떻게 그 조그만 몸에서 그러한 강인한 인내와 용기를 품고 있었던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