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작품분석과 특징, 영화 기법, 의의 및 우리의 견해

소개

박찬욱 감독의 작품분석과 특징, 영화 기법, 의의 및 우리의 견해

목차

Ⅰ. 영화감독_박찬욱

Ⅱ. 그의 손길이 빚어낸 작품들..

1. 심판 (The Judgement, 1999)
# 복수 3부작 이전의 작품
# 인간 욕망의 심판
# 강렬한 이미지의 단편영화

2. 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2000)
# 박찬욱과 공동경비구역 JSA
# 주제
# 공동경비구역JSA 가 갖는 의의

3. 복수는 나의 것 (Sympathy For Mr. Vengeance, 2002)
# 영화의 화법 - 하드보일드(hard-boiled)
# 영화의 갈등구조 - 복수는 ‘각자’의 것.

4. 올드보이(Oldboy, 2003)
# 인물 탐구
# 박찬욱 감독의 ‘복수3부작’ 그 두 번째 영화
# 올드보이의 흥행 요소, ‘근친상간’

5. 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
# 박찬욱의 복수 3부작의 완결
# ‘친절한 금자씨’의 복수와 전작 복수극의 차이점.
# 복수의 끝


6.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I`m A Cyborg, But That`s OK, 2006)
# 인물탐구
#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_ 존재의 목적
# 박찬욱다운 요소들

Ⅲ. 박찬욱, 그리고 그의 영화..
1. 빼놓을 수 없는 화제_ 복수 3부작
2. 첫째도 개성, 둘째도 개성, 무엇보다도 오직 개성

Ⅳ. 소결

본문내용

Ⅱ. 그의 손길이 빚어낸 작품들..

1. 심판 (The Judgement, 1999)

- 출연 : 기주봉, 고인배, 권남희, 박지일, 최학락, 명지연
- 상영시간 : 26분
- 줄거리 : 죽음을 일상으로 접하게 되는 병원의 영안실. 대형 참사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20대 여자의 시신이 안치된다. 죽은 여자가 서로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한 쌍의 부부와 염사. 사고 담당 공무원과 취재 중인 기자까지 죽은 여자의 신원을 밝히는 데 증인이 된다.
양측의 주장에 따르자면 사실 확인을 위한 유일한 증거는 다리의 흉터인데 그들이 주장하는 흉터가 있거나, 혹은 없어야 할 다리는 잘려져 나가고 없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한 여자로 말미암아 이 모든 사건이 보상금을 노린 사기극이었음이 밝혀지고 거짓말을 한 사람들은 마치 심판을 받듯 사고사를 당한다.

# 복수 3부작 이전의 작품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코드를 꼽으라면 주로 “복수”를 꼽는다. 하지만 ‘심판’에서는 복수 3부작의 복수와는 다르게 인간간의 복수가 아닌 도덕적 타락에 의한 ‘신’ 혹은 ‘자연’의 복수를 다루고 있다. 또한 복수 삼부작에서의 복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불분명하고, 가해자의 ‘악’의 이미지가 전형적이지 않은데 비해 ‘심판’에서의 복수는 악은 응징을 받는 것이라는, 다소 권선징악적이고 계몽적인 성격을 내포한다.

# 인간 욕망의 심판
기자는 기자대로 한 사람의 죽음을 소위 ‘뜨는’ 기사로 만들기에만 혈안이 된다. 부부는 부부대로 자신의 딸이 아님에도 보험금을 타내려 시신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게다가 부부가 중간에 등장하는 어릴 때 버린 자신들의 딸마저 외면하는 장면은 인간 욕망의 절정을 보여준다. 박찬욱 감독은 처음엔 시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두 사람의 갈등을 이미 일그러진 시신의 얼굴과 두 사람의 얼굴을 대조시킨다든지, 다리에 점으로 사람을 판별하려고 하지만 시신의 훼손으로 다리가 없다든지 하는 가벼운 방식으로 적당히 비틀어서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엔 지진으로 진짜 아버지인 염사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사망이라는 다소 황당한 결말로서 영화의 결론을 낸다. 하지만 이는 황당함이 아니라, 단편 영화의 특색인 “신선한 상상력”과 결부시켜서 보아야 할 것이다.

# 강렬한 이미지의 단편영화
단편 영화는 하나의 주제를 일관 되게 표현하면서, 작품의 긴장감을 유지해 나간다. 이러한 긴장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상징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내뿜는 영상들을 연출하기도 한다. “심판”에서는 중간 중간에 시신의 운반을 보도하는 TV 영상을 보여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배경음을 클래식을 사용하기도하고, 종반부까지 흑백으로 영상을 연출하다가 지진 이후에 컬러로 화면이 전환되는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2. 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2000)

- 출연 : 이영애(소피 E 장 소령), 이병헌(이수혁 병장), 송강호(오경필 중사),
김태우(남성식 일병), 신하균(정우진 전사)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