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진 남북조 시대의 특징

소개

5호 16국 시대 (304~439)부터 귀족제 시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5호 16국 시대 (304~439)
교구체제橋舊體制 (317~589)
북강남약(北疆南弱)시대 (317~589)
귀족제의 시대 (167~548)

본문내용

4세기 초엽에서 100 수십 년간 화북에서는 흉노(匈奴)·갈(羯:흉노의 별종)·선비(鮮卑:터키계라는 설이 있다)·저(氐:티베트계) ·강(羌:티베트계)의 이른바 5호가 잇달아 정권을 수립하여 서로 흥망을 되풀이하였다. 그 중에는 한인이 세운 왕조도 있고 그 수도 16개국을 넘었는데 이것을 흔히 5호 16국이라고 한다.
중원을 5호에게 빼앗긴 한족이 안정된 곳을 찾아 떠났는데, 주된 귀착지는 물론 남쪽의 강남이었다. 남으로의 이동로는 동쪽에서부터 보아 양주, 강주, 형주, 그리고 사천 등 네 방향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동로의 종점은 양주와 형주였다. 이들 교민들은 동진 왕조 건립의 주체가 되었고, 이후 송․제․양․진 등 남조 정권 통치 세력의 주력으로 활동했다. 양자강을 건넌 인구는 90만 정도로 북방 인구의 1/8, 동진․남조 인구의 1/6로 추산된다.
서진의 멸망은 중국의 구분선을 동서에서 남북으로 바꿔놓았다. 강남에 동진을 세운 한족들은 중원을 회복하고자 몇 차례 북벌을 감행해 보았지만, 그 성과는 크지 않았다. 당시의 국력의 척도는 인구였기 때문에 남방의 턱없는 인구로는 무리였다. 남방의 정권이 사천을 장악했던 시대에도 약세를 뒤집지 못했고 국경선은 황하, 회수, 양자강 등으로 최소로 강역이 축소되어갔다.
위진남북조, 특히 위진․남조 시대에는 정치․사회 체제로서 귀족제가 시행되었다. 귀족은 당시 정치․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심세력으로서 군주의 권력을 일정 정도 제약할 정도로 세력이 컸다. 이들 귀족 계층은 외척과 환관의 정치 개입에 반대하여 당쟁을 벌였던 청류파에 그 사상적 원류를 두고 세습적인 지배 세력으로 군림하게 된 것은 구품관인법의 시행과 관련이 있다.

참고자료

· 아틀라스 중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