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칸딘스키

소개

칸딘스키의 생애, 업적, 작품 소개

목차

1. 바실리 칸딘스키의 생애
1.1 연보
1.2 미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관하여
1.3 청기사
1.4 바우하우스

2. 칸딘스키의 예술론
2.1 현대 미술사의 업적
2.2 예술론

3. 칸딘스키의 작품
3.1 Composition Ⅶ
3.2 탑이 있는 풍경
3.3 노랑빨강파랑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2 『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관하여』
각 시대의 문화는 결코 반복할 수 없는 고유의 예술을 창출해낸다. 지나간 시대의 예술원리를 재생시키려는 예술은 오로지 형식의 유사성만을 따를 뿐 그 정신성은 영원히 결여되고 만다. 그러나 예술형식 중에는 기본적 필연성에 기초를 두고 있는 또 다른 외적 유사성이 존재한다. 우리가 원시미술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내적 친화성을 갖게 된다는 것에 대한 부분적 설명이 된다. 그러나 물질주의 철학에 대한 회의와 억압을 느낌으로서 경험하고 있는 원시적 양상은 현재와 같은 차용적 형식 속에서는 단명할 수밖에 없다. 현대의 예술형식과 과거의 예술 형식 간에 존재하는 유사성은 두 종류가 있는데 그것들은 서로 정반대가 된다. 첫째로 그 유사성이 외적인 것일 때는 아무런 미래가 없다. 둘째로 내적인 것일 때는 미래의 씨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의 관람자는 순수한 자연의 모방 (초상화), 일정한 해석을 가진 자연의 직관, 즉 ‘인상주의 회화’, 자연의 형태를 빌어서 표현한 영혼의 상태(정취) 등을 추구한다. 대중은 높은 이상을 가진 예 술가들, 말하자면 인생의 목적을 오로지 예술에서 찾으려 하는 예술가들을 외면한다. 당대 사람들이 분명하게 실현한 것을 단순히 예술적으로 반복하는 예술은 미래의 모체로 성장할 수 없고 정신적인 면에서 볼 때 죽어버리고 만다. 반면 동시대의 정신에서 솟아난 예술은 그 시대의 반향이요, 각성적이고 예언적인 힘을 가진다. 형태들은 첫째, 분명하게 나타나는 단순한 형태에 종속되는 단순한 구성으로서, 나는 이것을 선율적 구성이라 부른다. 둘째, 복합화된 구성으로서, 분명하거나, 또는 은폐된 주요 형태에 종속된 다수의 형태들로 이루어진다.

참고자료

· 지빌레 엥겔스․코르넬리아 트리슈베르거/홍진경 옮김, 『칸딘스키와 청기사파』, 예경, 2007
· 막스 빌/조정옥 옯김, 『예술과 느낌』, 서광사, 1994
· 장-뤽 다발/홍승혜 옮김, 『추상 미술의 역사』, 미진사, 1990
· Jose Maria Faern/마순자 역, 『칸딘스키』, 예경,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