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칸딘스키의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책 요약정리본.

소개글

서양미술사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더라도 한번쯤 들어보았을 바실리 칸딘스키.
바실리 칸딘스키의 책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요약본입니다.
미술사를 전공하며 훈련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요한 포인트만 짚어 정리해보았습니다.

바실리 칸딘스키는 단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아닌, 예술 그 자체에 대해 깊이 고뇌하고 자신만의 생각이 뚜렷했던 미술사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예술, 미술사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칸딘스키에 대해 알고싶은, 알고계신 분들.
원본인 책 한권은 약 200페이지 분량으로 아주 방대한 양은 아니나 내용 자체가 매우 심도있고
단어가 어려워 잘 읽히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은 이 요약본이 반드시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운동
Ⅲ. 정신적 전환과 피라미드
Ⅳ. 색채의 작용
Ⅴ. 형태와 색채의 언어
Ⅵ. 이론과 예술
Ⅶ.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모든 예술 작품은 당시 시대상을 투영해주는 거울이며 감정의 어머니와도 같다. 이미 지나간 시대를 단순히 ‘재현’하는 동작은 단지 유사성만을 따를 뿐 내적으로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현대의 예술형식과 과거의 예술형식 간에 존재하는 유사성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그 유사성이 표면적이며, 아무런 미래도 없는 것이다. 이와 정반대로 두 번째는 내적이며 희망적이다. 물질주의가 지나간 후 공포, 환희, 고뇌와 같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들은 더 이상 예술가의 관심거리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예술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감정을 일깨우고자 시도할 것이며 그것은 관람자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를 느낄 수 있는 관람자는 드물다. 그는 실제적 기능을 가진 인상주의 회화, 자연의 형태를 빌어서 표현한 영혼의 상태 등을 추구한다. 대중은 높은 이상을 가진 예술가들, 말하자면 인생의 목적을 오로지 예술에서 찾으려 하는 예술가들을 외면한다. 군중들은 그림 사이를 걸어가며 의미 없는 감탄을 내뱉는다. 이처럼 색채의 생명을 이루고 있는 내적 음향을 포기하는 것, 예술가의 힘을 무산시키는 것이 곧 ‘예술을 위한 예술’이다. 그것은 미래의 가능성을 전혀 내포하고 있지 않은 무기력한 예술일 뿐이다. 그것은 일시적이며, 그 예술을 키워 준 풍토가 변하는 순간 예술도 정신적인 면에서 볼 때 죽어버리고 만다. 예술은 정신적 활동에 속해 있으며, 또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대리자의 기능을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Ⅱ. 운동
정신적 생활을 삼각형에 비유한다면 가장 좁은 각이 제일 위쪽에 위치하며 변이 밑으로 내려올수록 폭, 깊이, 면적은 점점 커진다. 이 삼각형은 아주 조금씩 앞으로 상승하며, 오늘의 정점이 내일은 제2의 변이 되어있기도 한다. 그 말은 곧 오늘의 정점에서만 이해되어 나머지 변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는 허사인 것이 내일에는 제2의 변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사상과 감정의 내용이 된다. 때로는 가장 높은 정점의 선두에 한 사람만이 외롭게 서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