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생각하는 `전쟁 종결과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 수업지도안 및 학습지

소개

`전쟁 종결과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 를 주제로 하여
자기가 생각하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수업지도안까지
만드는 과제입니다. 동아시아사적 관점이 내포되어 있어야하구요...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현대사를 관통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목차

<학습지>
학습목표
Ⅰ. 전후 동아시아 각국의 체제수립과정
1. 한국
1) 한국의 독립
2) 새 국가 건설을 위한 움직임
3) 분단의 그림자
4)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약칭:3상회의)와 좌우의 대립
5) 한반도의 분단

2. 중국
1) 중국의 국공내전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
2) 중국의 사회주의화 과정

3. 소련 사회주의와 동아시아
Ⅱ. 냉전체제하의 동아시아 신질서
<한중일 및 세계 현대사 연표>
<모둠활동> - 모의 6자회담


<수업지도안>
전쟁 종결과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
1. 주제명 : 전쟁 종결과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
2. 주제를 보는 관점
3. 수업의 방향
4. 학습방법
5. 본시 교수학습 과정안

본문내용

1. 주제명 : 전쟁 종결과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

2. 주제를 보는 관점
해방은 한반도에서 민족세력 대 반민족세력의 혁명적 상황을 조성하였다. 일제하에서 극히 심각한 억압을 받았던 피지배계층에게는 민족혁명과 계급혁명의 과제가 중첩된 혁명의 시기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연발생적인 계급갈등은 이미 해방 직후부터 분출되어 나왔고, 한국전쟁은 그러한 갈등이 한축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피지배계층의 계급혁명에 대한 요구는 해방 직후 사회주의자들이 반공민족주의자나 친미세력들을 압도하면서 빠르게 대중 속에 기반을 확대해 갈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그런데 사회주의자들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고, 민족세력 대 반민족세력의 대립구도가 좌우익 간에 대립구도로 변화된 전기가 된 것은 1945년 12월의 모스크바 3상회의에 대한 태도 문제, 즉 흔히 신탁통치 논쟁이라 불리는 사건이었다. 이런 과정은 미군정의 우익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아울러 모스크바 3상회의 결과를 왜곡하고 박헌영의 조선의 소련 연방 편입주장을 꾸며낸 우익의 합작품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좌익진영이 입은 정치적 손실은, 해방 직후의 사회주의 진영의 대중적 지지기반이 사회주의 이념의 호소력보다는 사회주의자들이 지닌 민족이익의 대변자, 그리고 항일투쟁의 투사로서의 성격에 놓여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한반도에서 국가형성은 미국과 소련의 군사적 점령 하에서 진행되었다. 38선 이남에 진주한 미 점령군은 봉건적 친제국주의 세력의 제거가 아니라 현상유지, 즉 식민지적 지배질서의 재편성을 통해서 반공의 전진기지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권력, 제도 등 모든 국가기구의 수립 자체는 거의 결정적으로 미군에 의해 좌우되었다.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아직 국가의 하부구조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반쪽국가였다. 스스로의 군사적 주권과 경제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이 반쪽국가는 끊임없이 체제 정당성의 위기에 직면하였는데 이 절반의 국가가 북한과 전쟁에 돌입했다는 말은, 이 전쟁이 그 국가를 세운 실질적 주체인 미국의 전쟁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참고자료

· 박세길, 『다시쓰는 한국현대사1』, 1999, 돌베개.
· 박현채, 『청년을 위한 한국현대사』, 1992, 소나무.
· 전국역사교사모임,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2』, 2005, 휴머니스트.
· 전국역사교사모임,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2』, 2002, 휴머니스트.
· 참여사회연구소, 『시민과 세계』8호, 2006, 당대.
·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미래를 여는 역사』, 2005, 한겨레신문사.
·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금성출판사.
· EBS 지식채널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