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공연감상문

소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공연감상문. A+받은 작품.
배역소개 및 느낀점 넘버 분석 등등.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공연 시작 전 나는 나 스스로 주의 깊게 보려고 한 부분 들을 기억해 냈다.
각 배역 들을 맡은 배우들은 작품의 이미지에 맞는 캐스팅인가, 간정의 교류가 보이는가, 토니와 마리아의 첫 만남의 장면, 음악의 흐름과 맞춰 변화되는 상황들, 노래의 정당성과 그 느낌들은 알맞은가, 등등.
드디어 오케스트라 반주가 시작되고 극이 열렸다.

하늘하늘 부러질 것 같은 그러나 사랑 앞에선 마냥 강한 마리아. 처음 딱 보았을 때 ‘아..저 사람이 마리아구나’ 라고 생각 될 만큼 외형적 이미지가 내가 상상했던 마리아와 비슷했다. 오히려 더 귀여웠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약간은 촌스러운 마리아를 기대했었다. 마리아가 보이는 것처럼 뛰어난 미인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이민자이다. 이민자는 원래의 주민들과는 다를 것 같았다. 촌스럽다는 표현의 외형 같은 것보다도 느낌이 좀 더 이질감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극 중의 마리아는 너무 미국인스럽다고 할까. 물론 샤크집단 안에서의 마리아는 분명히 특별하긴 하지만 동시에 너무도 분명하게도 그녀는 그들과 같은 이민자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느끼는 불안과 사회의 날카로운 시선들을 그녀 역시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노래. 성악과 출신이라 그런지 노래를 전부 성악 위주로 불러 듣기에 거북했다. 아무리 뮤지컬에서 성악적 발성을 사용한다고 해도 성악과 뮤지컬에서의 노래방법은 틀리기 때문이다. 일단 발음이 너무 안 좋아서 무슨 얘길 하는지 듣기가 힘들었다. 대사 할 때의 목소리는 이미지만큼 예쁜 목소리였지만 노래 할 때는 성악과 뮤지컬의 경계에서 아직 자신의 소리를 찾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마리아의 연인으로 비극적 죽음을 맞게 되는 토니.
노래나 연기나 대체적으로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는데, 극 중에서 ‘무언가 다가오네’ 라는 곡을 좀 더 감미롭게 불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곡인데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