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1950 친일파 처리 문제

소개

과거 레포트로 냈던 건데... 조금 허접하긴 하지만... 나름... 신경써서 한 겁니다.. 당시 대립하던 세력들의 친일파 처리에 관한 태도라던가... 대립... 그리고 반민특위의 활동 등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했습니다...

목차

1. 여는 말
2. 미군정기의 한국정책과 친일파 기용
3. 해방 직후 친일파 처리에 대한 정치세력의 인식과 대응
⑴ 이승만·한국민주당
⑵ 김구·임시정부계열
⑶ 조선인민당
⑷ 조선공산당
4. 1946년 친일파 처리를 둘러싼 좌우세력의 대립
5. 1947년 특별조례 제정
6. 반민족행위처벌법의 제정과 반민 특위 구성
⑴ 제정 과정
⑵ 반민족행위처벌법의 내용
⑶ 반민족행위처벌법의 성격
⑷ 반민특위의 구성
7. 반민특위의 활동과 성격
8. 닫는 말
< 참고문헌 >

본문내용

한국 근현대사는 암담한 고난의 길을 거듭한 유사 이래 최대의 시련기이자 격변기였다. 한국은 조선후기 이래 추진해온 자주적인 근대화운동을 바탕으로 근대 민족국가를 수립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침략으로 인하여 식민지로 전락하였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히로히토 천황이 떨리는 목소리로 일제의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고, 한반도의 거의 대부분의 민중들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한 독립 만세를 불렀다. 이 때의 다른 군상이 있었다. 35년간의 장기간의 식민지기간 동안의 제국주의 침략에는 적극 호응하고 협력한 반민족세력이 그것이다. 이들은 ‘일제의 앞잡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일제의 침략 정책에 동조하고, 동조하다 못해 ‘친히’ 일련의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우리 민족은 일제가 아닌 동족에게 까지 억압받았던 것이다. 이들은 광복 이후에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 광복 되던 날 민중들은 그 동안 민족을 괴롭혀 온 반민족세력들의 집으로 쳐들어갔고, 그들 중 몇몇은 거리에서 몰매를 맞기도 했다. 해방 직후 10여일동안 조선인이 일본인과 조선인 관리를 폭행한 366건 가운데 조선인 관리에 대한 공격이 220건, 일본인 관리에 대한 공격이 146건으로 조선인 관리가 훨씬 많았으며, 공격 대상은 경찰, 면 직원 등의 순이었다. 이제 억압 속에서 벗어나 정말 실제적인 민족 국가 한국을 만들면 되는 상황이 왔다. 하지만 미군이 진주하고, 군정이 시작하고, 1공화국이 들어섰다. 반민족세력은 어디서 무얼 하였는가?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은 대대로 못 배우고, 못 살고, 친일파들의 후손들은 대대로 잘 배우고 잘 산다.”라는 말이 있듯이, 친일파들과 그 후손들은 대대로 잘먹고 잘살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얼마 전 친일파 명단을 발표한다고, 한창 사회가 시끄러웠을 때, 갖가지 이유들을 견강부회하며 발표를 반대하고 비난하던 세력들에 대해서 기억이 나는가? 이것이 현실이다.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이 잘 살아야 할 나라에서, 세태따라 눈치잘보고 잘 빌붙기만 하던 사람들이 잘 사는 그런 나라가 된 것이다.
“뭐든지 초장에 잡아야 된다”라는 말이 있고, “시작이 반이다.”라는 격언도 있다. 본 레포트에서는 친일파를 청산했어야 할 1945~1950년대의 친일파들의 모습과 정부에 대해서 살펴봄으로써, 아직도 오점으로 후손들에게 남겨지게 된 원인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참고자료

· 허 종,『반민특위의 조직과 활동』, 도서출판 선인, 2003
· ______,『해방전후사의 인식』, 한길사,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