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소개

역사-법가사상

목차

Ⅰ. 序論
Ⅱ. 本論
1. 법가의 탄생
2. 한비자의 생애
3. 한비자 이전의 법가사상
4. 한비 사상의 이론적 기초
5. 한비의 힘 만능주의
6. 한비의 제자백가에 대한 평가
7. 법가 사상의 의의
Ⅲ. 結論

본문내용

한비 사상의 이론적 기초
한비의 정치사상은 철두철미 군주독재의 강화와 군주이익의 수호로 일관된다. 한비가 신도․신불해․상앙이 주장한 세․술․법의 이론을 종합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중합이 아니라 자뭇 독창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먼저 그 사상의 이론적 기초를 잠시 살펴보면 그것은 그가 인간과 역사와 사회를 어떻게 보느냐는 것이다.
한비는 순자의 제자다. 그가 순자에게서 배운 것은 셋이라고 한다. 첫째, 인간은 외부적인 작용에 의하여 개조가 가능하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순자는 “나무는 먹줄을 받으면 곧게 되고, 쇠는 숫돌에 갈면 날카롭게 된다.”고 하였다. 좋게 말하면 교육으로 훌륭한 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나, 요새 말로 하면 세뇌 혹은 교조주입도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백성들이란 화살이나 수레와 같은 존재이다. 저절로 곧거나 둥글지 않지만 은괄을 써서 고치듯이 백성들도 법과 술로 개조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덕(德)으로 개조하는 방법은 권장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한비는 순자의 성악을 배웠다. 인간의 본성은 ‘이(利)’를 추구하고 ‘해(害)’를 피한다는 것이다. 부자 사이에도 이해관계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을 사서 일을 시킬 때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다.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그래야만 보수를 잘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끼고 있다”고 하였다. 인성이 그러할진대 예와 덕을 아무리 떠들어 보았자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오로지 형벌과 정령으로 다스려야 할 뿐이다.

참고자료

· 김교빈, 이현구, 『동양철학에세이』, 동녘, 1993
· 한비, 『한비자』, 홍익출판사, 1996
· 최명, 『춘추전국의 정치사상』, 박영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