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당평전 서평

소개

추사 김정희에 관한 책인 완당평전을 읽고 난 후의 서평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 리포트 때문이었다는 것에 나의 무지함과 반성을 하게 된다.“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께서 내신 “완당평전”은 추사 김정희에 관한 전기집 이라고 할 수 있다. 총 세 권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제 1권은 “일세를 풍미하는 완당바람”으로 그의 탄생과 배경부터 제주도 유배시절을 보내게 되는 59세까지의 생이고 제2권은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로 제주도 유배시절과 그의 사후까지의 이야기이다. 제 3권은 자료․해제편 이다. 우리에겐 흔히 추사라고 알려진 김정희 호는 원래는 그의 스승인 완원이 지어준 ‘완당’이 더 많이 불려 졌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펴내면서 그 사실로 알고 서명을 “ 완당평전”이라고 지은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김정희에 관한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김정희에 관해서는 그림에 능했다는 사실밖에 모르고 있었다. 이것은 책 초반에 나와있는 말과 같았다. “세상에는 추사를 모르는 사람도 없지만 아는 사람도 없다.”마치 이 말이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사실이다. 그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지만 깊이 알지는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좀 더 완당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완당은 서화 뿐 만 아니라 시, 금석학, 고증학, 경학, 불교학, 서예 등 여러 분야에서 극찬을 받았다. 그 중 ‘추사체’라는 김정희 의 글씨가 유명하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던 완당의 능력과 그 까지 오르게 된 그의 일생을 살펴보자.
김정희는 경주 김씨 월성위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자라게 된다. 하지만 장손을 이어가야 해서 생부와 헤어져 큰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자라게 된다. 큰아버지가 타계한 후에는 다시 생부 김노경을 모시고 살게 된다. 그 후 15세가 되던 해 한산 이씨를 부인으로 맞아들인다. 이무렵 부터 추사는 「북학의」를 탈고한 박제가를 스승으로 문인으로 성장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박제가의 영향으로 추사는 청나라 연경의 발달된 문물과 그곳 학자들의 왕성한 학예활동과 신경향을 이야기로 듣고 신기해하며 동경했다. 그 후 그의 나이 20세때 부친이 과거에 급제하는 경사가 일어나는 반면 그의 부인이 20살의 나이에 갑자기 타계하였다. 그의 가까운 사람을 잃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참고자료

· 완당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