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이윤택 연출 피의결혼 연극감상 서평

소개

2007 이윤택 연출 피의결혼 연극감상 서평 입니다

목차

<21세기의 연극 피의 결혼>
1. 예술의 대중성:
2. 예술의 다양성
3. 해체적:

<플라멩코와 설장고>

<작품 감상>
- 죽음의 암시
- 욕망을 타고 달리는 레오나르도
- 알에서 깨어난 신부
- 피의 결혼

<작품 밖의 잡담>

본문내용

<21세기의 연극 피의 결혼>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를 관통하는 패러다임을 일컬어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칭한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조화와 통합이다. 여기에는 해체가 선행하며 극단적 상대성의 인정을 포함한 다양성의 인정도 들어 갈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에 맞추어 피의 결혼을 살펴보자.
1. 예술의 대중성: 『피의 결혼』 연극의 원작은 20세기 스페인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가르시아 로르카의 대표작 『피의 결혼』(1933) 이다. 이 작품은 지적 분위기의 기존 연극의 지루함을 극복하면서 스페인의 독자적 현대 연극의 장을 열어나간 대표적 작품이다. 기층 민중의 집시 문화양식인 플라멩코의 흥겨운 노래와 율동을 현대연극의 공연양식으로 수용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극단 자유에서 1982년 번역되어 초연이 되었던 이 작품은 기존의 텍스트에 대한 이해의 난해함으로 인해, 이윤택과 김정숙에 의해서 새롭게 공동 번역 되었다. 또한 심각하고 어두운 장면의 중간에 유머적인 요소들을 첨가하여, 관객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긴장을 이완시켜준다.
2. 예술의 다양성: 『피의 결혼』은 말, 몸, 소리, 리듬, 이미지가 종합 된 공연양식이다. 이제 극작가는 배우의 대사와 행동과 연출력으로만 연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부담이 줄어 든 것이다. 관객들은 이른바 “볼거리”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플라멩코 장단을 흥얼거리면서 집으로 돌아 올 수도 있는 것이며, 레오나르도의 광기에 대해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 올 수도 있는 것이다.
3. 해체적: 『피의 결혼』은 시적 상징과 은유가 풍부한 문학성과 민중의 춤과 소리를 결합시킨 작품이다. 또한 일상적 리얼리티가 주를 이루는 보이는 세계인 로고스와 보이지 않는 세계 파토스가 공존하고 있다. 그리고 그 파토스는 정직한 피로써, 광기와 환상으로써 나타난다.
또한 인물 내적의 갈등으로도 여러 가지 갈등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신부는 분명 신랑을 사랑하며, 본인은 순결하다고 했다. 하지만 신랑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찾아가 자신은 암캐라고 말을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