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을 읽고, 그 시대의 붕당과 정조의 정치개혁의 일면을 엿보다

소개

영원한 제국이라는 책을 읽고, 그 시대의 정치 형태와 개혁군주로서의 정조의 일생을 고찰해 본 독후감 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래요^^

목차

서스펜스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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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스펜스 스릴러.
책 표면에 이 책에 대한 표현 중 가장 눈에 들어온 문구였다. 다소 이 책의 논점과는 무관하게 들릴 줄은 모르겠지만, 사상적 대립이 극심했던 이 시대의 긴장감과 긴박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이 책을 가장 잘 나타낸 문구이다. 책을 처음 읽을 때에야, 사상대립, 붕당대립 이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와 스릴러라는 느낌이 호응이 되지 않아서, 조금은 의아한 마음으로 프롤로그를 읽어 보았다. 우리가 몰랐던, 아니 알고 있었지만 그 진실은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건의 내막. 작가는 그 내막을 알고 그것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 그리고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지은 동기였다. 프롤로그에서부터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원래 스릴러물을 즐겨 읽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이렇듯 긴장감을 가진 경우는 없었기 때문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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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몽. 이 자가 하루 동안 겪은 너무나 큰일, 하루 동안 벌어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계획되고 엄청난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시작은 막 숙직을 하고 난 어느날 하루를 기점으로 서술된다. 규장각의 대교자리에 재직하고 있는 이인몽. 그는 숙직하고 난 뒤 별안간 장종오의 불가사의한 죽음의 소식을 접한다. 궁궐에서는 왕과 왕비 그리고 그의 직계존속을 제외한 그 어떤 누구도 죽을 수 없는 규칙 때문에 장종오의 죽음은 심각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죽음을 조사하게 되면서 이인몽은 심상치 않은 느낌을 가지게 되고, 같은 남인 계열인 형조참의 정약용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장종오의 죽음을 둘러싼 정조의 반응과 이인몽에게 내린 지시사항(‘시경천견록고‘를 찾아오라는). 그 시경천견록고를 몰래 가지고 가려는 내시별감의 반응. 궁궐에서 죽은 대죄를 묻는 심환지(노론 총수이자 좌의정)가 그에게 장종오의 죽음은 석연치 않은 타살이라고 주장하는 이인몽에게 한발짝 물러서는 의외의 상황. 그리고 형조에서 죽게 된 채이숙의 유언 등 이인몽과 정약용은 뭔가 짐작은 가지만, 그러나 다는 알 수 없는 어떠한 큰 일이 일어날 듯한 큰 두려운 감정을 가지게 된다.

참고자료

· 영원한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