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만들어진 고대 저자 이성시

소개

만들어진 고대를 읽고 적은 서평입니다.
다른 책도 참고해서 최대한 성의있게 작성하였습니다
한국사의 흐름과 관점 수업에서 a+을 받은 자료입니다.
책을 단순히 감상하기 보다 비평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만들어진 고대 감상문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 이라든지 일본의 교과서 문제 등 ‘역사’ 가 그야말로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역사가 이렇게 우리에게 큰 의미가 되고 있는 요즘 역사를 인간이 거쳐온 모습이나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이나 그 사실에 대한 기록으로서 단순히 바라보지는 않는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역사’란 것은 관념상으로는 존재할지 모르지만, 실은 역사의 연구 ․ 서술을 통해서 이루어진 역사를 말하는 것일 것이다.

19세기 독일의 역사가인 랑케는 역사를 과거에 있었던 일 그대로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역사가는 자신을 숨기고 사실로 하여금 말하게 하여야 한다” 고 주장하여 객관적 사실로서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하였다. 그와 반대되는 논리로 E . H 카는 객관적 사실로서의 역사와 주관적으로 재구성한 역사의 상호작용을 강조하였다. 역사를 사건으로 보기보다 역사가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역사가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 하는 이런 서술 방식은 최근 논의되는 역사 문제에서도 적용 될 것이고 지금 내가 소개하려는 이성시 교수가 지은 ‘만들어진 고대’ 에서도 적용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재 와세다 대학 교수로 있는 재일교포출신의 이성시 교수가 지난 동아시아 역사문제에 대해 지난 30년간 연구한 결과들을 심층적으로 파헤친 글로, 만들어진 고대’는 말 그대로 동아시아의 역사적 고대가 일본,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근대 국민 국다들에 의해 ‘만들어진 전통’ 으로 변용된 현상을 강력히 문제 삼았다.
책은 크게 4부와 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8편의 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고대 역사를 구상하는 사고의 틀은 근대 국가 형성 과정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근대의 컨텍스트에 끌어당겨진 고대가 근대 체제속의 컨텍스트 속에서 동아시아 각국의 근대 텍스트로 변한 모습을 살펴보면서 동아시아 고대 텍스트를 고대의 컨텍스트 안에서 새롭게 역사상을 구축하자는 논지를 펴고 있다.

참고자료

· 고조선 고구려발해 발표논문집-고구려연구재단 조선역사학학회러시아극동국립기술대학교 편 2005
· 6세기의 한일관계 교류의 시스템 중심으로/한일역사 공동연구보고서 김현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