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윤리 』박봉배 지음 서평(A+ 서평)

소개

『기독교 윤리 』박봉배 지음(서울: 종로서적성서출판, 1997) 서평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81년 2월 14일 박봉배 교수는 ‘성서와 체험, 전통과 이성, 교회와 전도, 선교와 하나님 나라, 성령과 실천’이라는 신학 지침을 가진 감리교 신학대학의 제4대 학장으로 취임한다. 본서의 저자인 그는 감리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58년 한국 신학의 미국 예속화를 강요시킨 요인 중 하나로 꼽는 십자군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보스톤 대학교(S.T.M)를 졸업하고, 밴드빌트 대학교에서 박사(M.A.,Ph.D) 학위를 받았다. 이후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교수로 제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기독교 대한 감리회 선교국 총무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기독교 윤리 』, 『기독교 윤리와 한국 문화 』가 있으며, 역서로는 『기독교 윤리의 종합적 연구 』, 『그리스도인의 윤리 』, 『윤리 』, 『웨슬레 설교집 』, 『사사기 룻기 』등이 있다.
본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내용들은 전체적으로 저자가 그 동안에 부분적으로 발표했던 논문들과 관심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1부에서는 기독교 윤리에 대한 정의와 그 형태, 현대 기독교 윤리의 동향과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성령론적 윤리의 가능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윤리적 율법주의와 무율법주의 사이에 계속되어 온 윤리적 논쟁점을 현대 급진적 연관주의와 관련시켜 논의하고, 개신교적 전통에서의 세 사람의 연관주의자들을 분석한 후, 고전적 연관주의와 바람직한 개신교적 연관 주의의 방향을 설정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3부는 전통, 규범,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윤리적 면에서의 기독교 토착화와 복음, 기독교 윤리의 규범과 원칙을 한국적인 상황 하에서 논의하고 있으며, 끝으로 4부에서 저자는 기독교인의 생활과 직결되는 여러 가지 윤리적 주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본서는 전체적으로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살아야 하는 기독교인들의 윤리적 삶을 조명해 보는 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제목: 기독교 윤리
· 저자: 박봉배 지음
· 출판사: 종로서적성서출판
· 출판년도: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