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독후감

소개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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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신문화사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역사학에 관한 내용을 크게 여섯 장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신문화사의 등장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20세기 중엽에 등장한 사회사가 정치사를 능가하는 과정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전통적인 정치사에서는 소수의 정치지도자나 정치제도만이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정치사는 절대 다수의 민중들에 대해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와 아날학파에 의해 사회사가 주도되었다. 두 번째 장에서 소개되어진 두껍게 읽기는 신문화사에서 사용하는 역사연구 중의 하나이다. 단순한 눈 깜박거림과 윙크의 차이점을 통해 역사적 현상을 서술하더라도 그 현상 속에 담겨진 의미를 파악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더 많이 변할수록 더 똑같은 것이다.”라는 프랑스 속담을 통해 인류학자나 역사가는 자료를 해석할 때 변화하지 않는 전체적인 틀을 파악하고 그 틀 속에서 각 시대마다 다르게 담긴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이 장에서는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는 죽어야 했다`를 두껍게 읽기를 한 예로 들고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다르게 읽기를 소개하고 있다. 다르게 읽기란 어떤 사건을 서술한 사람이 아닌, 사건 속에 연관 되었거나 사건의 밖에서 관찰하였던 제3자 등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 사건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서 종속당하고 침묵해 왔던 여성들 역시 고유하고 독자적인 역사를 지닌 문화적 집단이라는 생각으로 일깨워진 여성사는 다르게 읽기를 적용시킨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설탕과 권력>과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라는 책은, 음식 속에서도 역사적 발견을 할 수 있다는 ‘다르게 읽기’의 좋은 예이다. 네 번째 장에서는 작은 것을 통해 읽기를 소개하고 있다.

참고자료

· 문화를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