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회 한국선교건축의 구조적 특성

소개

한국에 건축된 미국 선교관련 건축의 구조 특성을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1. 재료와 구조
1.1 재료의 사용
1.2 구조의 형식

본문내용

1. 재료와 구조

목조를 이용하여 소위 ‘의양풍(儀羊風)’의 서양식 건물들을 계획하는 일본인들과는 달리 미국인 선교사들은 벽돌조를 이용하여 서양식 건물들을 그들의 필요에 따라 건축하였다. 이렇게 벽돌조가 한국 근대건축 형성시기에 채용됨에 따라 그 때까지 지속되어 오던 목조일변도의 한국건축에 다양한 건축 형태를 창안할 수 있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벽체식 구조라는 것이 기둥에 관계없이 벽 자체가 건물을 지지하게 되므로 기둥이라는 건물 평면의 기본 단위는 의미가 약화되고 각 방의 크기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벽식 구조는 벽돌을 재료의 도입으로 가능해 진 것으로 번사창(1884)을 비롯하여 서울 전환국(1886), 인천 전환국(1892) 등의 관공서 건축에서 사용되었고 배재학당(1887), 이화학당 메인홀(1899) 등의 감리교 선교학교 건축, 천주교 약현성당(1892), 명동성당(1898), 감리교 정동제일교회(1898) 등의 종교건축에 이르러서는 주요한 건축재료로 채택되어 일반화되었으며 영국공사관(1892), 프랑스공사관(1897), 독일영사관(1901) 등에 의해 원형적인 서양식 벽돌건축이 소개되었다.
이러한 벽돌의 사용과 벽체식 구조의 건축은 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한국 전역에 소개되어 파급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목조는 일본인들에 의해 주로 사용되면서 원산 일본영사관(1880), 인천 일본영사관(1883), 서울 일본공사관(1884), 부산 구일본영사관(1884), 공업전습소 본관(1907) 등의 건축을 통해 일본인에 의해 목조로 번안된 서양식 건축이 한국에 도입되면서 목조의 사용에 있어서의 한국 전통적인 가구 방식이외의 가능성을 착안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