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 홍세화
- 최초 등록일
- 2007.09.21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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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에 관한 도입부,줄거리,느낀점,의문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1.<도입부,줄거리>
2.<느낀점,의문점>
본문내용
내가 홍세화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아마도 입시준비가 한창이던 고교3학년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같은 반 친구의 한 사설이 ‘한겨레21’ 청소년 논술 기고란에 실린 일이 있었다. 자연히 그 일은 우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평소 논술입시다 뭐다 해서 한겨레21과 같은 시사잡지를 자주 돌려보곤 했던 우리는 친구의 글을 읽고 코멘트를 실어준 ‘홍세화’ 씨의 평을 볼 수 있었다. 그때는 그가 어떤사람인지, 무엇을 했던 사람인지도 모른 체 단순히 한겨레 21 기자겠거니 하고 추측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우리교실에는 홍세화, 그리고 한겨레21열풍이 불었는데, 그런 학생들의 생각이 한쪽으로만 치우칠 것을 염려한 담임선생님께서는, 그와 반대성향에 있는 언론인 조선일보나 중앙일보와 같은 보수계열 신문들도 같이 비판적으로 읽어보라고 말씀해주셨고, 또 실제로 신문들을 학급에 비치에 놓기도 하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스운 일이지만 무슨 청년투사라도 된 듯, 반 아이들 모두 합심하여 그 신문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던 일이 기억에 생생하다.
이 책을 쓸 당시 억압받던 망명자 신분이었던 파리에서의 생활과는 달리, 지금 홍세화씨는 오랜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하여 한겨레신문의 논설위원으로, 여러 방송활동으로, 또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의 당원으로써,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홍세화씨가 한국사회에 그렇게나 도입하고 싶었던 정신,
‘똘레랑스’.. 이젠 중고등학교 정치교과서에도 등장한 그 단어, 유신독재시절 홍세화라는 보잘것없고 초라했던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선물을 곱씹어 보며,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지음. 창작과비평사. 1995. 03.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