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1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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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1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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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려고 할 때, 우리의 대답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우리 자신의 시대적 위치를 반영하게 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더욱 폭넓은 질문에 대한 대답의 일부가 된다.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있지만, 역사가들이 어떤 일을 선택하고,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는 가에 따라 역사가 만들어 진다. ‘헤이스팅스 전투’라는 사건은 역사가들이 역사상 사건으로 선택하고, 의미를 부여했기에 역사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역사는 선택적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별달리 관심을 갖지 않고 역사적 의미에 동감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흔적 없이 우리의 기억과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다. 역사를 어떤 자세로 연구하는가에 앞서 역사적 사실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물음의 답을 찾고 넘어가야 한다. 우선 역사의 이해에 앞서 역사의 뼈대가 되는 기초적인 사실들이 있다. ‘헤이스팅스 전투가 1066년에 있었다.’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떤 일이 있었다는 것이 모두 다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역사가가 수집한 사실이 정확하고 진실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 사항이지만, 이것이 역사의 본질은 아니다.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있지만, 역사가들이 어떤 일을 선택하고,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는 가에 따라 역사가 만들어 진다. ‘헤이스팅스 전투’라는 사건은 역사가들이 역사상 사건으로 선택하고, 의미를 부여했기에 역사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역사는 선택적이다. 스탤리브리지  웨이크스에서 한 장사꾼이 군중의 폭력에 의해 죽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는 누구도 이것이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키트슨  클라크 박사가 옥스퍼드의 논문에 이 일을 인용하게 되었다. 그랬다고 이 일이 단번에 역사적 사건이 되는 일은 아니다. 사람들이 박사의 논문을 보고 이 사건의 역사성에 호응하고 점차 여기에 역사적 의미를 더하면 이 작은 사건은 역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별달리 관심을 갖지 않고 역사적 의미에 동감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흔적 없이 우리의 기억과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처럼 어떤 일이 역사적 사실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정당하고 의의 있는 해석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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