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식인과 한국

소개

-일본지식인과 한국-

제1부 「원형을 찾아서」는 1945년 이전 일본의 근대국가 형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해결방안과 방향을 제시한 4명의 지식인을 통하여 시대의 지배계급이 지녔던 한국관의 원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후쿠자와 유키치와 침략지배관의 원형을 알아보면, 후쿠자와가 살던 19세기의 후반은 일본근대사에 있어 서양과의 접촉, 메이지유신, 정한논쟁, 일청전쟁 등 봉건체제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격동의 시기였다. 후쿠자와는 막부말기의 여행을 통해 일본의 문명개화의 물꼬를 터주는 발판의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서구세력의 강성함과 국제정세의 변화를 파악하고 그 안에서 동아시아와 일본의 지위를 간파하였다. 따라서 그는 독립을 보존하고 부국강병을 이룩하기 위해서 서구의 문명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였던 것 이다. 그러나 후쿠자와의 부국강병(일국독립)은 민권(일신독립)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수단에 불과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후쿠자와의 부국강병은 1880년대 이후, 제국주의적 부국강병 즉,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외팽창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던 것이다. 후쿠자와의 한국관도 이러한 ‘탈아론’의 맥락에서 형성되었던 것 이다. 또한 후쿠자와는 현실주의적이고 실리주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국관의 논리를 정당화하였다. 따라서 후쿠자와에게 있어서 조선은 때로는 무관심의 대상, 연대와 문명개화의 대상, 침략대상 등의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던 것 이다. 단지, 일본의 독립보존과 부국강병이라는 최종의 목표도달을 위해 조선이 지니는 시대적인 의미에 따라 모습만 바뀌었을 뿐 이다.
둘째로는 타루이 도키치와 위장 연대관의 원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타루이는 후쿠자와 유키치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독립보존과 부국강병을 최종목표로 두었다. 다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적 차이가 있었다. ‘탈아론’의 팽창정책을 아시아 연대로 위장하여 ‘대동합방론’을 제시했을 뿐이다. 타루이는 서구의 중압으로 인한 국가존립의 위기극복을 위한 첫 단계로 조선과 일본의 대등한 합방을 제시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중국과의 긴밀한 동맹관계를 수립하고 아시아의 단결을 이룩할 것을 주장했다. 타루이의 합방은 표면적으로는

목차

-일본지식인과 한국-
-독도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한·일 관계의 어두운 그림자-

본문내용

-일본지식인과 한국-

제1부 「원형을 찾아서」는 1945년 이전 일본의 근대국가 형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해결방안과 방향을 제시한 4명의 지식인을 통하여 시대의 지배계급이 지녔던 한국관의 원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후쿠자와 유키치와 침략지배관의 원형을 알아보면, 후쿠자와가 살던 19세기의 후반은 일본근대사에 있어 서양과의 접촉, 메이지유신, 정한논쟁, 일청전쟁 등 봉건체제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격동의 시기였다. 후쿠자와는 막부말기의 여행을 통해 일본의 문명개화의 물꼬를 터주는 발판의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서구세력의 강성함과 국제정세의 변화를 파악하고 그 안에서 동아시아와 일본의 지위를 간파하였다. 따라서 그는 독립을 보존하고 부국강병을 이룩하기 위해서 서구의 문명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였던 것 이다. 그러나 후쿠자와의 부국강병(일국독립)은 민권(일신독립)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수단에 불과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후쿠자와의 부국강병은 1880년대 이후, 제국주의적 부국강병 즉,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외팽창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던 것이다. 후쿠자와의 한국관도 이러한 ‘탈아론’의 맥락에서 형성되었던 것 이다. 또한 후쿠자와는 현실주의적이고 실리주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국관의 논리를 정당화하였다. 따라서 후쿠자와에게 있어서 조선은 때로는 무관심의 대상, 연대와 문명개화의 대상, 침략대상 등의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던 것 이다. 단지, 일본의 독립보존과 부국강병이라는 최종의 목표도달을 위해 조선이 지니는 시대적인 의미에 따라 모습만 바뀌었을 뿐 이다.

참고자료

· 일본지식인과 한국-한상일「오름」
·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역사적 이데올로기- 서길수
· 과거가 살아있는 한일관계- 최종건 , 독도의 진실 http;;// www.truthofdokd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