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1587 만력15년 아무일도 없었던 해

소개

'1587 만력15년 아무일도 없었던 해'를 읽고 책의 핵심내용과 느낀점을 자세하게 정리한 레포트 입니다.
지난학기 문학의 이해 시간에 과제물점수 만점 받은 자료입니다.
독후감을 작성하시는데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목차

1. 줄거리

2. 실제역사

3. 느낀점

본문내용

황제를 보필하며 온갖 사치와 향락을 즐겼던 장거정. 그의 이런 모습은 원리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하는 모범 관리 해서(海瑞)와는 대조를 이룬다. 그는 유교적인 가르침에 따라 항상 검소하고 부정적인 방법은 조금도 쓰지 않았으며, 누구에게나, 심지어는 황제에게 까지도 날카로운 간언과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그래서 해서의 반대파들은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그를 몰아내려 했지만, 그는 정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었다. 확실히 해서는 흠잡을 때 없는 도덕적으로 훌륭한 ‘모범’ 관리였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묻고 싶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그렇게 훌륭한 삶을 살았던 해서가 했던 일은 무엇이며, 그는 백성들의 복지를 위하여 어떠한 업적을 남겼나? 분명히 해서는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였으며, 고결한 공직자의 이상적인 기준을 대표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관리는 공복(公僕)이다. 관리는 공복으로서 백성들이 잘 먹고 잘 살게 해 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 여기서 해서와 장거정의 차이가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분명 장거정은 황제를 속이고, 관직을 통해 사리사욕을 채웠다는 점에서 비난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장거정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황실의 낭비를 줄이고, 행정정비를 단행하여, 국고에 은이 쌓이게 만들었고, 대규모의 치수(治水) 공사를 행하였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호시(互市:육상무역)를 재개하여 몽고의 남침을 막았으며, 내부 반란이나 왜구, 각종 이민족들을 토벌 한 것도 또한 장거정의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1587만력15년 아무일도 없었던 해/ 레이 황,김한식 역/ 새물결/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