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슈타이너의 ‘수업방법론과 교수법’

소개

루돌프 슈타이너의 ‘수업방법론과 교수법’

목차

루돌프 슈타이너의 ‘수업방법론과 교수법’
슈타이너가 14일의 강의를 마치며 발도르프 교사들에게 전하는 말
느낀점

본문내용

제 1강 교육-혼에서 혼으로의 전달, 이 장에서 슈타이너는 현대시대의 과제에 부응할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교수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수업 방법에 있어서 교사는 인간존재의 상위 부분인 영혼으로서의 인간과 하위 부분인 신체로서의 인간 사이에 조화를 꾀하는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였고, 수업 내용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해온 것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혼과 육체를 바르게 발달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수업내용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술에서의 초지상적인 충동, 계산에서의 반초지상적인 충동 및 읽기와 쓰기에 있어서 완전히 지상적인 충동이라는 세 가지 충동을 서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읽기와 쓰기는 문화의 발전과정 속에서 획득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역사의 과정에서 생겨난 문자의 형태나 문자와 문자의 조합은 모두 습관에 따르고 있다고 슈타이너는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습관이 된 읽는 법을 어린이에게 가르칠 때, 그것은 인간의 본질에 있어서는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 사항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습관이 된 지상의 물질문화를 위해 하는 수업은 초지상적인 인간의 본성이나 세계의 목적에 있어서는 어떠한 직접적인 의미도 갖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계산은 그 숫자의 자형속에 현실이 살아있기 때문에 영계에 있어서 읽기와 쓰기속에 살아 있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한층 높은 예술적인 활동을 어린이에게 가르치는 경우, 완전한 영원의 의미를 가지고 인간의 영적, 혼적인 활동 속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예를 들어,우리가 글을 가르칠때 ‘f는 이렇게 쓰는거야.’라고 가르치려 한다면 인간의 생활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방식으로 나중에 파생한 것만을 가르치는 것이 된다. 그러면 쓰는 일이 그 근원에 있는 예술적인 것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쓰는 법을 가르칠 때에 어린이가 글자 형태의 차이를 잘 소화할 수 있게 되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예들들면 fish라는 단어를 놓고 그것을 설명할 때 fish의 앞글자 f가 물고기와 닮은 것을 알려주면서 옛날 사람은 물고기를 이렇게 해서 점차로 단순화해 갔던것이라고 설명함으로서 어린이를 문화기 이전의 시기로 데리고 간다.
하지만 추상적으로 생각하여 선묘나 그 밖의 것으로 예술을 가르치고, 계산에 의해 혼의 존재방식을 가르치며, 읽기와 쓰기를 통해 예술적인 방식으로 습관이 되어있는 것을 가르친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교육을 할 수 없으며 수업은 처음부터 예술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
슈타이너는 이렇게 습관적인 글자를 그대로 가르치기보다 그 근원에 있는 예술적인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줌으로서 영혼과 함께하는 진정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수업을 계속 이런 방법으로만 한다면 20살이 될 때까지 글자를 배워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 방식만으로는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런 방법의 수업은 당분간의 원칙으로 행해져야 하지만 수업을 진행해 갈때는 항상 예술적인 요소를 유지해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