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전문요약과 서평 및 감상

소개글

고전작가론 수업중에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를 읽고 요약 하고 감상하는 과제였는데, 모든 작가 요약 2장과 각각의 감상 1장씩해서 총 35장입니다. 표지까지 만들어서 첨부하였습니다. 제출한 레포트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전문 요약과 서평 및 감상

3. 그들의 삶과 문학적 진실에 대한 고찰

본문내용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가, 이규보
1. 강화도에 몸을 묻고 - [이규보의 일대기(一代記)]

☞ 이규보는 1168년 12월 개성에서 태어났다. 본래 그의 이름은 인저요, 자는 춘경이다. 그의 집안은 지방의 토착세력층이였는데, 무신의 난 이후에 신흥사대부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젊은 시절까지 대부분 개성에서 생활하였다.
14세에 성명재에 들어가 수학하였다. 16세에 처음으로 응시한 이후 사마시에 세 번 낙방하였으나 네 번째 응시한 22세 되던 봄에야 마침내 장원에 급제하였다. 시험 보기 전날 밤 꿈에 규성이 나타나 합격을 말해줬다고 하여 이름을 ‘규성의 보답’이란 뜻에서 ‘규보’로 개명하였다.
24세에 부친상을 당한 이규보는 개성 북쪽의 천마산으로 들어가며 자신의 호를 ‘백운거사’라고 하였는데, 이는 ‘백운처럼 거리낌없이 거사처럼 도를 닦고자 한다’는 뜻이었다. 한편 이규보에게는 선친이 물려준 개성 서쪽 근교의 별장이 있었는데 이 별장을 ‘사가재’라고 부르며 천마산과 함께 마음의 안식처로 삼았다.
이규보는 천마산을 오가던 시기인 26세(1193) 때에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 「구삼국사`를 바탕으로 하여 ‘동명왕편’을 완성하였다. 신화를 사실로 믿고 이를 토대로 장편의 대서사시를 지은 것은 기존의 유가적 입장에 익숙한 문벌 귀족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민족주의적 의식의 발로이자 신흥사대부의 시대적 변화에 따른 역사의식을 반영한 것이었다. 이 시기에 그는 문학적으로는 왕성한 활동을 하였지만, 과거에 급제한 이후 10년 동안 관직을 얻지 못한 채 불우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32세 되던 해, 권력자 최충헌이 당대 일류시인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하여 시를 짓도록 한 자리에서 ‘천엽유화’라는 시로 시적 자질을 인정받아 벼슬길에 나아갈 수 있었다. 이규보의 첫 벼슬지는 전주였다. 그는 이곳에서 바쁜 생활 속에서도 견문을 넓히고자 노력하였다. 그 작업의 성과 가운데 하나가 수필문학으로 인정받는 ‘남행월일기’이다. 그런데 임기를 채우지도 못하고 1년을 겨우 넘긴 뒤 전주생활을 마감하고 개성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다시 개성에 머물던 이규보는 35세에 모친상을 당하였으나 이 해 12월 경상도 경주, 운문, 합천 등지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그는 자원하여 종군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행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논공행상에서 누락되어 어떠한 관직도 얻지 못한다.

참고 자료

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