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감상문

소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애니메이션 감상문입니다.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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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애니메이션은 뉴타운 개발로 인하여 너구리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 쫓겨날 위기를 맞게 되면서 시작된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숲이 뉴타운 개발공사로 인해 민둥산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뉴타운 개발의 저지와 인간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 너구리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5개년의 계획을 세워,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변신술을 습득한 너구리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간을 저지하려 하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 사회에서 살아가거나, 변신하지 못한 너구리들은 공원 등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인간들이 뉴타운개발을 시작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너구리들은 개발을 저지하려는 저항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변신술을 이용해 건설현장의 공사차량들을 사고에 이르게 만들고, 인간들에게 위협을 주는 장면이었는데, 너구리들을 자연을 대표하는 개체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자연을 무시하고 자행되는 인간들 입장의 도시개발이 인간들 스스로에게 재해를 불러 일으키고 인간들 스스로를 다치고 죽게 만드는 주체라고 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너구리들은 자신들의 방해작전으로 나타난 사상자들에 대한 애도의 표현을 하는 장면에서는 일방적인 적에게도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자신들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연속의 작은 하나의 개체일 뿐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너구리들의 모습 속에서 인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너구리를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해석을 한다면 우리 인간들에게도 곧 보금자리를 잃게 되는 재해를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인간으로 살아가는 너구리들이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다크써클이 드리워지는 모습은, 자연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자연을 지향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았다.
영화의 후반부에 너구리들이 모두 힘을 합쳐 개발된 도시를 이전의 자연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장면과 영화의 마지막에 친환경적인 도시로 다시 태어난 뉴타운의 녹지공간에서 너구리들이 다 같이 모여 춤을 추며 즐기는 장면에서는 지난날의 무분별한 개발을 반성하고 친환경적으로 도시를 되돌리려는 최근의 인간들의 모습을 보았다. 도시 속에 녹지를 늘리고 공원들을 계획하고 지형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개발하고자 노력하는 인간들을 너구리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를 엿 볼 수 있었다. 또 친환경 개발만이 인간과 자연 상호간에 계속되는 공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