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3.2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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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너구리들의 작전은 성공하였는가?
건축인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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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은 인간의 무작위한 개발에 대항하는 너구리들의 이야기이다.
1950년대의 일본은 산업화와 경제성장이 이어지면서 택지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일본을 보면 알겠지만, 그들의 집은 상당히 작고 아기자기 하다. 그것이 원래 그들의 성향이 그런 것이 아니라, 당시 엄청난 택지의 가격과 인구의 증가에 대해 주택보급률이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여, 작은 규모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개발되는 양상이 그때부터 발생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에서는 신도시 개발을 시작하였고, 그 중의 하나가 이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에 등장하는 타마 신도시이다.
사실, 타마 신도시는 건축을 공부하는 나에게 지금까지 환경친화적인 신도시 개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배워왔던 곳이었다. 60년대 말부터 시작하여,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타마 신도시는, 우리나라의 5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신도시 개발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차근차근 기반을 갖춰가면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해나가며 신중하게 이루어진 신도시 중 하나이다. 6,70년대에 는 일반적인 아파트들이 건설되었지만, 8,90년대에 이르러 친환경이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환경친화적인 아파트의 건설이 이루어졌다. 녹지공간의 비율이 증가하고, 주어진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는 등의 환경친화적 주택건축의 개념이 등장하였고, 동시에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동선의 개발 등으로 환경과 인간을 생각하는 잘 된 건축 중의 하나가 바로 타마 신도시이다.
그러나 아무리 잘 계획되어졌다고 해도 개발은 개발일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실제로 개발 당시 살 곳을 잃은 너구리들이 먹을 것을 구하러 내려왔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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