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창가의 토토

소개

창가의 토토르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A+받은 거 예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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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한창 세상이 아름답고 인생이 호기심과 자신감으로 충만해야 할 나이에 한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우리 학생들은 지옥 같은 학창시절을 보낸다. 이 족쇄를 풀어 줄 어른들은 언제 낮잠에서 깨어날 것인가? 교육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 우리는 얼마나 오래 미래가 없는 캄캄한 세월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
위의 칼럼과 같이 하루가 멀다 하고 연신 매스컴을 통해 듣는 뉴스 중 하나가 ‘우리교육 이대로는 안된다.’는 머리말로 시작되는 현교육제도의 문제에서 비롯된 사건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교육의 현실이 각종 모순투성이에 폐단으로 얼룩진 불명예스러운 모습임을 자각하면서도 정작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아이들로부터 배우는 기쁨을 잃게 한 학교, 삶에 필요한 지식이 아닌 단편적인 지식만을 집어넣는 학교, 통제 불능한 무질서한 교실의 모습, 신뢰와 존경을 잃은 교사들, 교사와 학생 그리고 부모간의 불신하는 풍조 등은 부인할 수 없는 현 우리학교의 모습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우리 사회 현실 속에서 어느새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변화하였다. 과거에 왁자지껄 모여 떠들던 아이들의 모습이나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어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오히려 지금은 자기 몸집보다 훨씬 큰 학원 가방을 메고, 무얼 배우는지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른 채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우리에겐 더욱 친숙하다. 영국의 교육사상가 닐의 말처럼 진정한 교육의 목적은 즐겁게 일하며 행복해지는 것일 진데, 우리 아이들은 과연 지금과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토토가 다닌 도모에 학원은 일종의 대안 학교였다. 즉, 사회구성원으로서 누구나 거치는 보통 학교교육에서 각자 나름의 이유로 낙오되거나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을 받아준 유일한 곳, 사회로부터 너무나 일찍 소외받은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곳이다. 토토 역시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너무도 어린 나이에 퇴학을 당하게 된다. 토토가 엄마의 손에 이끌려 찾아가게 된 곳은 도모에 학교. 그 곳에서 토토는 고바야시 소사쿠 교장선생님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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