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기행기

소개

국립중앙박물관 기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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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4일 토요일. 매우 맑은 오후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전철에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사람은 많아도 내마음은 무척 설렌다. 과제 때문에 같은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친구 두명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게 되는 것이지만, 최근에 내가 우리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다.
3월중순 어느날, 학교도서관에서 읽을 만한 책을 고르기 위해 이책저책 뒤척이고 있을때였다.. 그런데, 문뜩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제목은 “우리나라 삼국지”. 작가는 임동주씨인데, 역사학자는 아니고, 수의학 박사다. 그렇기 때문에 책 내용에 의심을 품었지만, 여태까지 중국의 삼국지는 많이 읽어봤어도 우리나라 삼국에 관한 소설은 제대로 된것도 없었고 읽어본적도 없었기에 읽기로 결심했다. 전 10권으로 된 책인데, 고구려의 시조 주몽부터 발해 대조영까지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건국신화, 삼국의 문화, 종교등 여러내용들이 나오는데, ‘한국문화사’라는 과목을 듣고있는 나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정점에 이르렀을 당시였기에, 박물관 기행은 나에게 무척 설레이는 것이였다.
이촌역에 내려서, 국립중앙 박물관에 이르렀다. 큰 규모에 잘 정돈된 주위 배경.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고 있었다. 입장을 하고 나니, 1층 중앙에 떡하니 2층까지 길게 뻗어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경천사 10층 석탑’이다. 고려 충목왕 4년에 만들어 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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