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나의 청년기

소개

나의 청년기라는 주제로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나의 청년기 : 온실속의 출입구 앞 화초
2. 정서적 헌신 부재에 대한 나의경험과 현대 청소년

본문내용

1. 나의 청년기 : 온실속의 출입구 앞 화초

약 13년간의 나의 청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동안 나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는 나의 모습은 다양했고 그래서 나 자신도 아직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정의 내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표현하는데서 착안하여 일탈과 관련한 모습을 찾기로 결심했고 그 결과 온실속의 출입구 앞 화초를 나의 청년기를 표현하는 문구로 정했다. 이것은 어려움이나 고난을 겪지 아니하고 그저 곱게만 자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을 패러디 한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히 출입구 앞에 있는 화초라고 한 이유는 나의 청소년기가 온실 밖으로의 일탈은 꿈꾸고 호기심을 가져왔고 그 모습이 온실 문 앞에서 망설이지만 결국은 온실 속에 있는 화초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에 나는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려 놀며 부모님이나 선생님 말씀도 잘 듣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학교에는 선생님께 반항하고 짜여진 학교의 틀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게 마련인데 그 당시 나는 함께 어울려 놀면 다 같은 친구인데 나와 너무 다르게 학생의 틀을 깨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배짱을 가진 아이들이 신기했고 그들의 삶이 궁금했었다. 나의 일탈이라면 고작 학교의 두발이나 복장규정을 어기는 것이 전부였는데 그들의 행동이 대단해 보인 것 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곧 대부분의 아이들은 정말 자신의 뜻을 찾아 나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유 없는 반항을 통해 자신을 타락시켜 가는 일이 많음을 깨달았다.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되어서는 아직도 부모님이 나의 인생을 재단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독립을 꿈꾸게 되었다. 정말로 부모님의 보호 밖에서 독립하여 살면 나의 꿈을 펼치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이런저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탈의 꿈만 꿀뿐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하곤 한다. 이런 점들에서 나의 청소년기는 입구 앞에서 바깥소식을 전해 들으며 기웃거리는 출입구 앞에 있는 여린 화초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