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왜구의 주체

소개

김영 <왜구의 주체> 요약

목차

1. 왜구의 “고려인 주체설”
2. ‘고려∙조선인 주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3. ‘왜구=고려인주체’론의 근거로서의 이순몽의 발언
4. ‘경인년 이후의 왜구’의 주체

본문내용

1. 왜구의 “고려인 주체설”
한국외국어대학교
- 14c 후반, 한반도를 뒤흔들었던 대규모의 왜구집단의 주체가 사실은 쓰시마(대마도)와 같은 일본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고려의 제주도민이나 양수척, 재인과 같은 천민집단이었음
- ‘왜’와 ‘왜구’의 개념이 반드시 ‘일본’과 ‘일본인’의 행위가 아니라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개념으로 인식

2. ‘고려∙조선인 주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1) 기존 학설의 전제
① 대규모의 왜구 선박
- 왜구의 인원과 선박이 너무 많은 것에 착목하여 왜구에 다수의 고려인이 포함되어있었을 것이라 주장
- 당시 해운교통이 무척 발달하여 있었기 때문에 500여척의 규모의 선단은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었음
- 왜구의 존재를 대마도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규슈 전 지역이나 시코쿠에서도 동원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

② 대규모의 마필
- 왜구 집단의 마필의 숫자가 일본 내의 기지에서 수송하기는 어려운 숫자임을 감안하여 현지조달의 가능성 제시
→ 현지조달이란 왜구가 말과 소의 밀도살을 전문으로 하는 화척과 연합하였다라고 해석
- 실제로 목장이 규슈 내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 고려연안을 따르는 루트를 이용하면 왜구의 대규모의 선단을 감안하였을 때 많은 수의 마필을 운반하는 것은 어렵지도 않았음. 또한 남북조 내란이라는 상황을 감안하면 일본 본토에서의 대규모 약탈부대 상륙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일본에서 수송하였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가설로 제시
- 고려에는 많은 목장들이 존재했으며 특히 왜구의 소굴이었던 경상∙전라 양도의 섬이나 곶에 목장이 많았음
- 실제로 당시 제해권을 장악하고 있었던 왜구가 고려의 말을 약탈했다는 기사가 발견

※ 왜구 집단 내의 다수의 기마부대의 존재가 소와 말의 밀도살을 행하고 있던 천민집단과 왜구의 연합을 의미하지 않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