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과 교사상

소개

교직이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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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가 교사에게 요구하는 것들
요즘 신문을 보면 교사를 신고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학교폭력이 교육문제중 최고의 현안으로 떠오른 뒤로 학생에게 있어서 학교폭력의 주범은 다름 아닌 선생이었다. 선생을 폭력의 주범으로 인식하는 가운데 그 옛날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겠다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토록 교직이 도덕적인 위기를 맞이하게 된데에는 무엇보다 이 사회가 과거와 비교하여 많이 변했다는 것을 들수있다. 과거가 모더니즘의 시대였다면 근대 이후부터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선생님과 학생사이의 관계가 일방적인 의사소통이었다고 한다면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쌍방적인 의사소통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의사소통에 있어서 학생의 대답을 선생이 듣기를 원한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서로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신뢰하며 상대의 반응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과거 선생님이 어떻게 하든 그 길은 왕도요 정답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학생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과거보다 좀 더 객관적인 위치에서 선생님을 바라보고 또 둘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도 훨씬 가까워 졌다.
또한 과거 우리가 믿었던 불변의 진리들은 오늘날에 있어서 그저 역사의 흔적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이렇듯 시대가 변하고 학생이 선생님을 생각하는 인식이 바뀌어 가는 가운데 교사는 교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떠한 역할이 요구되는가? 또한 교사는 어떠한 것을 학생에게 가르쳐야 하는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