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

소개

열심히 읽고

독후감을 썼습니다.

목차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 하리’
가르치고자 하는 집념과 열정이 있는 모리
‘죽음’ 이라는 것.
맺으면서..

본문내용

예전에 이 책을 읽은 적이 있지만 그 때는 교육전공자가 아니었고, 어릴 때인지 재미없다 느끼고 그냥 내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었다. 하지만 전공자가 되고 나서 읽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그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교육자로서의 입장과 아버지를 일찍 여읜 경험에 의한 죽음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 하리’

나는 이 구절을 보면서 한참을 고개를 끄덕거렸다. 참 맞는 말이다.
모리를 교육자적인 입장에서 볼 때 그는 학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육자였다고 할 수 있다. 루게릭진단을 받고 나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며 ‘사랑’ 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왜 사람은 죽을 때가 되어서야 그렇게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면 현재 재직 중인 교사들은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물론 학생들을 사랑하고 열과 성의를 다해서 수업을 하시는 교사분들도 계시지만, 나는 솔직히 그런 분은 소수에 지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교실붕괴는 왜 일어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과 비슷한 맥락이다.
그 이유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아서...있는 그대로 이해해주지 않아서...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 하리’ 라는 이 구절인 것 같다.
가족간에도 사랑이 없으면 무너지듯이 교실에서도 사랑이 없으면 무너지고 만다. 나도 모리처럼 넓은 포용력과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 가르치고자 하는 집념과 열정이 있는 모리

‘내가 아는 것을 아낌없이 퍼주자’ 라는 교육적 신념을 마지막 임종의 순간까지도 실천하는 모리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16년 만에 찾아온 미치라는 제자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의 의미를 강의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고, 점점 몸이 굳어가지만 강의가 있는 화요일을 그는 가장 좋아했던 것 같다. 폐가 굳어가면서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지만 그는 자신의 마지막 강의를 죽는 순간까지 쉬지 않았고,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의미를 아낌없이 미치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마지막 논문이라하며 온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책을 내기를 원했다. 이런 가르치고자 열정은 교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질인 것 같다.

참고자료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