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정권의 성립과 발전

소개

한국 중세사, 즉 고려시기 무신정권의 성립과 발전에 관해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머리말
1. 무신란(武臣亂)의 발생
2. 무신정권(武臣政權)의 성립
1) 전기
(1) 이의방(李義方) 정권
(2) 정중부(鄭仲夫) 정권
(3) 경대승(慶大升) 정권
(4) 이의민(李義旼) 정권
2) 후기 : 최씨 무신정권
3. 무신정권의 붕괴
1) 최씨 정권의 붕괴와 몽고의 침입
2) 김준(金俊)ㆍ임연(林衍) 정권의 붕괴
3) 무신정권 종식 후
4) 무신정권의 역사적 의의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머리말
고려 무신정권(武臣政權)은 고려사회의 문·무반 차별 대우로 인해 1170년 의종(毅宗) 때 일어난 ‘정중부의 난’으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정중부(鄭仲夫)ㆍ경대승(慶大升)ㆍ이의민(李義旼)으로 이어지던 무신정권 초기의 혼란은 최충헌(崔忠獻)의 집권으로 수습되었다. 최충헌을 시작으로 60여 년간 그의 아들 우(瑀), 손자 항(沆), 증손자 의(竩)가 차례로 정권을 잡았으며, 1258년 최의가 김준(金俊)에게 살해됨으로써 최씨정권은 막을 내리고(1258년) 김준ㆍ임연(林衍)ㆍ임유무(林惟茂)가 차례로 몰락하며 무신정권 또한 1270년에 막을 내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고려사에 있어서 서기 1170년에 발발한 무신정변(武臣政變)은 고려시대의 한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시대적 중요성 때문인지 무신정변 이후 약 100년 간 전개된 무신정권시대는 그 성격적 측면에서 논자들에 따라 실로 다양한 평가를 받아왔다. 그 용어상 `정중부등의 쿠데타`, `무신란(武臣亂)`, `무신정변` 등으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으며, `무인시대(武人時代)`의 출발점이 된 이 사건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뒤이은 약 백년간의 시대의 기본적인 성격이 결정되는 것이다.
무신정권의 시기를 나누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기에서는 대체로 정중부ㆍ경대승ㆍ이의민이 정권을 독단하던 27년간을 전기, 최씨정권 성립 이후 임유무가 몰락할 때까지의 74년간을 후기로 하여 고려 무신정권을 두 시기로 나누어 그 과정과 특징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1. 무신란(武臣亂)의 발생
흔히 무신란을 일으킨 장본인은 정중부로 이해되어 왔다. 『고려사(高麗史)』에 무신란이 ‘정중부의 난’이라고 기록되어있는 만큼 무리가 아닌 해석이다.
무신란은 의종의 보현원(普賢院) 행차도중에 일어났다. 기거주(起居注) 한뢰(韓賴)가 대장군(大將軍) 이소응(李紹膺)의 뺨을 때린 것이 난의 발단이었다. 문반 5품인 기거주가 무반 3품인 대장군을 모욕한데 대해 정중부 등이 크게 격분했고 드디어는 다수의 문신들을 살해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렇다고 무신란을 우발적인 사건의 결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무신란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되어 있었다.

참고자료

· ㆍ강만길 외, 『한국사 5-중세사회의 성립 1』, 한길사, 1994. p.221~235
· ㆍ고석규․고영진, 『역사속의 역사읽기 1』, 풀빛, 1996. p.322~328
· ㆍ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18-고려무신정권』, 국사편찬위원회, 1993.
· ㆍ권태억 외, 『시민을 위한 한국역사』, 창비, 1997. p.141~157
· ㆍ김당택, 『고려의 무인정권』, 국학자료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