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독후감

소개

딥스를 읽은 후의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의 처음에 나오는 딥스는 우리에 갇힌 토끼처럼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고 그 문을 열지 않는다. 유아학교에 들어간 후에도 딥스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는 자기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자기를 건들지도 못하게 하며 선생님의 말 또한 듣지 않고 말조차 하지 않는다. 만약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하게 되면 달팽이처럼 바닥을 기어다니며 정신박약아처럼 행동한다. 교사들은 이 아이가 2년간이나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아왔으니 딥스에게 부담을 느끼고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이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치료를 해준 선생님 에슬린이 있었다. 그는 치료를 통해 조금씩 공포로부터 헤어나 자신을 스스로 발견해가면서 신념을 갖게 되고 점점 강하게 되었다. 딥스는 지금 자신의 분노와 공포, 근심을 희망과 신뢰, 기쁨으로 바꿔갔다. 부모로 인한 슬픔과 저항의 감정이 조금씩 사라져 간 것이다.
딥스의 출생은 외과 의사였던 엄마와 명성 높은 과학자인 아버지 사이에서 애초부터 계획이 없었던 것이다. 이는 딥스에게나 부모에게나 불행한 일이었다. 명석하고 굉장히 예민한 과학자였던 딥스의 아버지는 점점 딥스 어머니를 멀리하고 일에만 더 몰두해 버렸다. 또한 임신을 하기 전에 외과 의사였던 딥스의 어머니도 외과 의사 일을 아주 좋아했고 또 외과 의사로서 성공할 소양을 보였지만 딥스가 태어남으로 해서 모든 계획과 생이 엉망이 되어 버린 것이다. 예전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은 자식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것을 모두 버릴 각오를 하신 분들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을 더 아끼는 풍조가 많이 일고 있다. 여기 딥스의 부모님은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는 서양 사람들로서 자신을 지극히 소중히 여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