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강곡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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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강곡 설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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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설화는 우리가 중학교 국어시간 <가시리>라는 고려가요에 대하여 배울 때 접해본 바 있을 것이다. <예성강곡>은 <가시리>의 후편으로 짐작하고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 그 유래만을 전할 뿐 그 가사에 대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실태이다. 이 설화에 등장하는 예성강은 실제로 개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무역항, 벽란도 이였기도 하다. 이 설화의 배경을 바탕으로 접근하자면 당나라 상인 하두강과 남편은 바둑내기를 두었다는 대목이 있는데 바둑의 유래에 대하여 찾아보면 <예성강곡> 설화를 빌어 당나라 상인들이 가지고 들어온 바둑이 일찍이 많은 고려 사람들의 취미생활에 이바지하였음을 시사해 준다고 해석하고 있다.

<가시리>는 보내고 싶지 않은 님을 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소박하게 나타내었으며, 그 간결한 문장이 더욱 서럽게만 느껴진다. 중학교 시절 다른 여러 고려가요를 접하기도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가시리>가 기억이 남는다. 그러한 까닭은 문장이 짧아 기억하기 쉽기도 하지만 아마도 그 간절한 마음이 잘 드러나 읽는 이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고려가요는 ‘고려속요의 경기체가로 그 내용은 주로 남·녀간의 사랑, 자연에 대한 예찬, 이별의 아쉬움 등 평민들의 숨김없는 인간성을 나타낸 것이어서 허식이 없고 도학적 제약을 받지 않은 풍부한 감정과 정서를 표현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