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소개

8월의 크리스 마스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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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영화와는 거리를 두고 나와 상관없는 문화라 여기며 중학교 때까지 영화관을 1번갈 정도로 문화의 빛을 접하지 못하고 살아온 나였다. 그러다가 집에 비디오가 생겨서 처음으로 접해보았던 영화가 8월의 크리스마스였다.
불치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사진사와 주차 단속원 아가씨와의 순수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수작 멜로물이다. 한석규에겐 6번째 영화로, 세련된 화법과 형식미로 신파조 멜로를 뛰어넘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일반적으로 다른 멜로물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주차단속원 아가씨 심은하 그리고 시한부 삶을 사는 사진사 한석규는 친근하다. 영화의 배경은 동네도 한적하고 아파트가 아닌 주택, 구멍가게, 익숙한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가 많은 작은 도시의 동네이다. 스쿠터를 타고 사진을 찍어주러 다니는 한석규, 그리고 티코를 타고 주차단속을 하며신랑이를 벌이는 심은하는 실제보다 더욱 우리들의 일상으로 다가온다. 우리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일상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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