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의 사라진느, 미지의 걸작 서평

소개

발자크의 사라진느, 미지의 걸작 서평입니다.
주로 이 두 작품에서 나타나는 예술, 예술가의 문제를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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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실에서 이상을 나타내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화가, 그러나 현실에서 완벽하게 이상을 실현해 내기란 불가능 하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 속에서 겪는 예술가의 고뇌와 절망을 이 소설 미지의 걸작에서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렌호퍼가 그린 카트린 레스코의 발하나만 남고 무수한 선들로 그어진 그림은 적어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절망 속에서 프렌호퍼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살하게 만들었지만, 사실상 저의 관점에서 보면 그 그림은 그 어느 것 보다도 예술가의 고뇌를 잘 형상화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인가를.......자신이 생각하고 꿈꾸는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고뇌하는 예술가의 모습, 그리고 그것의 현실 속에서 불가능함을 깨달았을 때 느끼는 예술가의 좌절은 바로 여기서 말하는 예술의 문제와 직결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인간의 고뇌와 인간의 모든 모습들을 반영 하는 것이 예술이라면 예술의 진정한 문제란 가장 인간다운 모습들을 보여 주는 그러한 예술가의 고뇌까지도 모두 포함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니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중략>
예술이라는 것은 인간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보여 주는 하나의 객체로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또한 모든 인간이 겪는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 속에서 겪는 갈등 문제 역시, 이러한 인간의 문제가 예술에 투영됨으로서 예술의 문제로서도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예술이라는 것이 인간의 삶의 여러 가지 면을 투영하고 있는 하나의 객체나 수단으로서 존재한다면, 이러한 예술의 문제 역시 인간의 문제들과 일치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