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소개

이 글 제가 직접 읽고 적었구요,
레폿점수 A+ 받았던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이 책에서 감옥소로 들어오게 되는 상황, 그리고 그 감옥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상황, 그리고 감옥에서 해방되었을때의 해방감에 초점을 맞추면서 생각을 해보았다. 필자도 언급하였듯이 첫 단계에 느껴지는 징후는 충격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압축될것이다. 기차안에서 아우슈비츠라는 수용소에 갇히게 될 사람들의 운명, 그리고 마치 운명의 장난인지 몰라도 사람들이 분류될때 장교가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서 표시했던 그 단순하고도 위험했던 그 장난같은 의미들은 나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필자는 건강하게 보였기 때문에 오른쪽(작업실)로 갈수 있는 운명이었고, 반대로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고 느껴지면 왼쪽, 즉 저승으로 가게 되는 운명이었다는 것은 한 인간의 운명이 어쩜 이렇게 장난처럼 취급되는지에 대한 충격을 느끼게 만들었다. 물론 그 충격이 수용소에 있었을 때 수감자의 반응이 충격적이라고 소개되었지만 내가 느낀 그 사건들 또한 나에겐 충격으로 다가왔다는점이라는것이었다. 그리고 그 후 한 인간이 벌거벗어지면서 자기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고, 지금 이 수용소에서는 이전 사회에서의 위치가 어떠하던지 간에 지금은 똑같은 비인격적인 인간으로 대우받는다는것, 그 속에서 첫 수감자들이 느꼈던 감정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여태까지 알아온 인간에 대한 지식들을 뛰어넘는 사건들이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우리가 여태까지 공부했던 “교과서가 모두 거짓”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정 시간 잠을 자지 않으면서도 살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존재라는것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런 충격적인 정서적 상태도 며칠이 지나면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즉 두 번째 단계로 이동하게 되는데 무감각의 단계로 정신적으로 죽은 것이나 다름 없는 상태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고통이 매우 힘들고 그 고통을 약하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그것조차 의미가 없어지고 사람들이 죽는것에 대해 무뎌지면서 그 사실들이 매우 보편적으로 일상화된다는 것이다. 그 무감각속에서도 한 인간은 육체적인 면보다는 정신적인 면으로 더 민감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냐면 프랭클 박사는 한 감독관으로부터 의사로서 살아온 프랭클 박사에 대한 묘멸감을 주는 소리를 하였기 때문이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자기 인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리를 들어서 그는 더욱더 화가났을 것이다. 그건 인간 누구에게나 비슷한 감정일지 모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