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독일의 직업 교육에 대하여

소개

독일의 직업교육에 대한 내용 이해.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독일은 사람 이름이 곧 직업을 표현한다. 한 사람의 이름을 통해 그 집안 조상들의 직업이 무엇이었는지를 유추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빈트뮐러는 풍차돌리는 직업을, 립슐레거는 끈 꼬는 직업을, 메츠거는 정육점이나 푸줏간 운영자, 뮐러는 방앗간 주인, 슈미트는 대장장이, 베이커는 빵집 주인, 슈나이더는 양복재단사를 말한다.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축구선수로 유명세를 떨친 베켄바워는 항아리 혹은 사기 굽는 사람을, 수상이었던 헬무트 슈미트는 대장장이, 영화배우 로미 슈나이더는 옷 만드는 사람, 유명한 골키퍼였던 토니 슈마허는 구두 만드는 사람, 바우어는 평범한 농사꾼이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 독일 사람들은 직업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독일은 현재 미국을 제치고 수출 1위의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기계,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의약 등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1952년부터 단 한 번도 무역수지 적자를 보인 적이 없을 정도다. 독일 자동차를 상징하는 BMW의 경우 75%가 해외에 수출되고, 세계 기계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기계는 수출비중이 80%에 이른다. 세계 최대의 인쇄기계 메이커인 하이델베르크는 총 매출의 87%가 수출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인구 100만 명당 특허 수에서 독일은 310개로 세계 1위, 일본이 175개로 2위, 미국은 170개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독일 제조업의 경쟁력의 원천은 장인정신이며, 장인정신의 배후에는 실기와 손재주를 중시하는 실사구시의 교육제도가 자리 잡고 있음을 바라봐야 한다. 무엇을 하든 한 분야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독일의 직업교육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포르쉐 승용차, 몽블랑 만년필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의 질로 표출되고 있다.
오늘날 인류 문명의 이기로 꼽히는 컴퓨터, 자동차 엔진(가솔린 엔진, 디젤엔진), 자동기어, 전신기, 발전기, 전차, 엘리베이터, 제트비행기, 장거리 로켓, 브라운관, 전자현미경, 브래지어, 딱성냥, 전기자동차, 윤전기, 화학비료, 아스피린, 오토바이, 사진기, 재봉틀 등은 독일의 장인들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