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트 메시지-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를 읽고

소개

무탄트 메세지(원제: Message from Mutant)
-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지은이 말로 모건
옮긴이 류시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탄트 메시지를 읽고...

<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와 <무탄트 메시지>. 이번 독서로 세상보기 시간에 다루는 책은 이상하게도 두 가지의 제목을 가지고 있었다. 도저히 같은 책이라고는 믿기 어렵게 만드는 제목들 때문인지 책에 대한 호기심이 발생했다. 예전에 언니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을 만들어 나에게 보여주었는데 그 목록에 이 책이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의 목록에 들어갈 만큼이나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미국의 여의사 말로 모건은 부족 집회에 참석해 달라는 원주민 부족의 초대를 받고 좋은 옷과 값 비싼 보석으로 치장을 하고 성대한 만찬을 기대하며 호주로 간다. 지붕이 없는 지프를 타고 부족이 있는 곳으로 가면서 그녀는 새로 산 옷과 구두를 버릴까봐 노심초사 한다. 그러한 모습에서 왜 참사람부족의 사람들이 그녀를, 또는 그녀와 같은 우리들을 ‘무탄트’ 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었다.

부족에게 합류하면서 그녀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고 부족의 기준에 맞는 시험에 통과하게 된다. 얼떨결에 시험에 통과한 그녀는 또다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부족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내가 만약 그녀의 입장에 처했더라면 나도 그녀처럼 그들과의 여행의 동참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녀의 용기에 감탄했다. 그녀처럼 나에게는 인생을 뒤바꿀만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지혜를 그녀만큼만 배울 수 있다면, 그녀 만큼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원주민들이 생각하는 ‘무탄트’에서 멀어질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녀와 같은 선택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