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소개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화와 지역화 시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국가간의 교류와 경쟁을 넘어 지역간의 교류와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각 지역은 세계화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전략들 중 하나로 축제는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복합적인 문화행사로 인식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왔고, 1990년대 초 지방자치제도가 재개된 이후 축제가 보여주는 전시적 파급효과로 인하여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예산을 부담하면서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1년동안 열린 축제가 공식적으로 900여개에 달하며 지자체 1곳 당 평균 3.6개를 개최하였다(한국일보, 2005.6.30).
이러한 지역축제는 문화의 꽃이며 예술의 열매로 지역주민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과 목적

Ⅱ. 축제의 개념
1. 축제의 의미
2. 축제와 지역발전
1) 지역경제효과
2) 사회적 효과
3) 문화적 효과
4) 교육적 효과

Ⅲ. 국내∙외 지역축제 사례
1. 외국의 주요축제
1) 미국아스펜 음악축제
2) 독일, 뮌헨 October Fest
3) 일본 토가무라의 세계 연극제 세계메밀박람회
4) 지역축제 성공요인
2. 국내 지역축제
1) 지역축제 현황
2) 축제사례
가. 이천도자기 축제
나. 금산인삼 축제
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

Ⅳ. 전라북도 지역 축제
1. 축제 현황
2. 문제점
1) 특색없는 행사내용
2) 산업화 경영마인드 부족
3) 축제에 대한 연구와 평가 미흡
4) 문화행사의 향락화, 무질서
5) 산업화에 따른 전통향토축제 축소
3. 활성화 방안
1) 지역주민,민간단체,기업의 참여유도
2)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통한 경영마인드 도입
3) 다양한 홍보활동
4) 축제의 통폐합 및 개성있는 테마의 발굴
5) 평가 시스템 강화

Ⅴ. 결론

본문내용

Ⅱ. 축제의 개념

1. 축제의 의미

축제는 농업, 종교 사회, 문화의 어떤 사건이나 절기를 기념하여 그것을 의례적으로 축하하는 어느 날이나 기간을 의미한다. 본래는 종교적 또는 의례적인 것에 그 연원을 찾고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의례와 관련하여 먹고 마시는 공동체의 성스러운 식사가 포함된다. 이것이 점차 세속화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축제에는 연극적 무용, 체육행사, 주정 부리기 카니발 등이 곁들여있다.
축제의 기능은 19세기말 이래 인류학자, 종교학자, 비교민속학자, 정신분석학자, 사회학자, 종교사가, 신학자 등에 의해 주목받고 연구되어 오면서 그 다양한 사회적 기능이 밝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공동체의식의 강화, 지역적 통합성, 전통문화의 계승, 오락성 등의 기능이 축제와 관련되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능 내지 접근의 관점은 구조적이고 기계적이다. 축제가 하나의 문화로서 총체적이고 역동적으로 파악되지 못한 문제가 여기에 있다.(한국정책개발원, 1994)
종래에 거론되어 온 축제의 제반 기능을 통합하면 이들은 크게 신명과 조화로 귀결된다. 축제를 기획․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조성과 협동성이 일게 되고, 사회적 결합과 공동체 의식의 강화, 전통문화 계승 및 교육 그리고 음주가무의 놀이가 이루어지게 되지만, 이들은 축제의 개별적 측면 내지 양상에 불과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그것은 통합의 과정과 성취를 나타낸다. 개인이 사회에, 지역 문화 요소가 축제에, 현실이 산화와 전통에 통합되어지는 것, 그것이다. 기계적이고도 위계적인 사회 각 요소들이 축제의 한 마당에 어우러져 하나되는 체험이 축제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일상적인 시간이 아니라 거기서 벗어난 성스러운 특별한 시간이다. 그리고 축제에서는 온갖 놀이와 상징이 음주가무 속에서 베풀어진다. 일상적인 사회 규범과 질서 속에서 기계적으로 살아야 하는 인간은 이제 그것을 떨쳐버리고 성스러운 시간에 뛰어들게 된다. 그래서 신명이 일어난다. 신명은 현실사회의 이론적, 분석적, 기계적인 정신과는 달리 예술적 창조의 에너지인 감성의 총체이다. 축제에서 되살아난 신명을 가지고 인간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사회적 삶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2. 지역축제와 지역발전

현대 사회에서 축제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윤태범(1998)은 지역축제란 (지역주민의 생활과 문화를 축제를 통하여 집약적이고 함축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지역문화의 총체)임과 동시에 지역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지역의 차별된 공간과 시간을 표현하고, 이에 그 참여자들을 동화시키는 제전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축제가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와 사회문화 전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문화예술의 차원을 넘어 지역발전의 중요한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데에는 다음의 세 가지 흐름이 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첫째, 문화수요와 문화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문화적 삶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 소비자들은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환경에서 살고 싶어한다. 최근 들어 지역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문화이벤트 관광객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문화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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