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의 이해]명절체험

소개

한국민속중에서 명절에 관한 체험을 쓴 경험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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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추석날 고속도로가 막힐 것을 고려해 이른 새벽부터 고속도로를 타고, 친할머니 댁으로 제사를 지내러 갔다. 하지만 추석날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한산했고, 그렇게 빠른 속도로 마산 할머니 댁으로 갔다.
도착하니 일가친척들은 거의 다 와있는 상태였다. 서울, 인천에 사시는 큰아버지들께서는 전날부터 와계셨고, 가까이 사시는 작은아버지는 당연히 빨리 와계셨다. 우리 가족이 도착하자 제사지낼 준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다.
사실, 우리 집안은 제사를 일찍 지내지 않는다. 물론 전통적으로는 아침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지방에 사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냥 오전 10시쯤 제사를 지낸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꼭 ‘조상신이 있기 때문에 조상신이 와서 음식을 먹는다.’라는 것보다 그냥 일가친척들이 모여서 만나서, 먹고 놀고, 이야기 하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라고 하셨다. 사촌들과 나는 제사를 준비를 하는 동안, 각종 튀김과 전, 송편 등으로 주린 배를 채우기도 했다. 고종사촌들도 왔으면 좋았을 껄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제사를 지내고 나서 온 친척이 한방에 모여 제삿밥과 국, 반찬 등으로 식사를 했다. 원래는 이 또한 아침식사여야 하는데, 제사를 늦게 지내다 보니 그만 점심이 되어버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