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왕도는 없다-문학교육에 관한 소견`을 읽고...

소개

문학교육에 있어 과연 왕도가 없는 것일까? 에 대한 질문에 시원한 대답을 주었던 `왕도는 없다`라는 책을 읽고 느낀 감상문을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만 여섯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에게서「일리아스」라는 책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교육받았던 조지 슈타이너의 경우는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그의 부친이 조기교육을 시행하여 아들의 어린시절을 힘드는 잔치로 만들긴 했으나 조지 슈타이너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고 하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조기영재교육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가정에서의 교육은 인품도야와 지적 계발이라는 측면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핵가족화의 확산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아이들이 모두 놀이방이나 어린이의 집 혹은 베이비 시터(baby-sitter)들에 의해 양육되고 있는 것이 요즘 세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가정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만무(萬無)하다. 게다가 성급한 조기교육으로 이제 갓 한살이 된 아이에게 영어로 된 비디오를 틀어주며 영어교육을 시키는 엄마들의 모습에서 우리사회가 아직도 가정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참고자료

· 유종호,「왕도는 없다-문학교육에 관한 소견」
· 노암 촘스키,「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아침이슬, 2001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11호-여름」, 역락,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