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야연 감상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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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중국문화뿐 아니라 일본의 문화도 거침없이 마치 자기들 것인양 가져다 사용했는데 태자가 은둔생활을 하던 죽림에 둘러싸인 대나무로 만든 마을과 그곳에 기거하는 표정없는 가면을 쓴 흰 옷을 입은 사람들, 그들의 춤동작들은 일본의 사이버틱한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며 황후인 완과 태자의 여자인 칭누의 얼굴은 독특한 동양(일본)의 미를 보여줍니다. 서양인들이 이영화를 보았을때는 아마도 이것도 중국문화라고 착각들을 하겠지,,, 중국인의 이 무례함과 뻔뻔스러움은 그들만의 성품이며 다른 아시아인들을 분노하게 만들지만 그들의 거대한 문화와 ‘중원’이라 칭할수 있는 오만함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와호장룡이나 영웅에 비하면 좀더 절제되고 말을 아낀 무언가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약간 약한듯한 느낌도 들었으나 어떻게 보면 중국문화의 특징이랄까 서정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표현방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장면에서 여러 가지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이런 표현방법은 관객의 입장에서 더욱 영화에 몰입할수 있었고 영화가 끝난후에도 여운을 남게 하는 요소였다고 생각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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