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양들의 침묵

소개

생활지도와 상담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의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와 함께
개인 감상평도 들어간 레포트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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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들의 침묵』. 여기저기에서 이야기로도 많이 듣고, 수많은 곳에서 패러디한 그 영화를 오늘에서야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생겼다. 유명한 영화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이영화도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다보면 빠지지 않을 영화였기에, 영화 첫장면부터 시선을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영화는 흡사 누군가가 뒤에서 쫓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뛰는 스탈링의 훈련장면으로 막을 열었고 ‘행동과학 연구소’와 ‘범죄 프로파일’이라는 단어로 인해 이 영화가 어떤 전개를 펼치게 될지를 친절히 알려주고 있었다. 그러나 결말을 예측하고 줄거리를 알 수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렉터박사라는 사람의 캐릭터 자체부터가 너무도 특이하게 다가왔다. 정신과 의사이면서 식인을 하는 정신이상자. 인간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누구나 내면에 숨겨진 잔인한 모습과 동시에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고 자신이 속한 사회 속에서 지위를 가지고 살아간다. 비약적인 생각일진 모르겠지만 오히려 렉터박사가 우리들 보통사람보다 더 솔직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겉모습만으로는 그 사람을 알 수 없으며 말과 행동도 그 사람의 무의식에 내재된 욕구 전체를 나타낼 수는 없으니 말이다. 렉터박사는 단지 보통사람들과 다르게 양면성 모두를 표출하고 있을 뿐이였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나방은 버팔로 빌의 심리적인 문제를 잘 표현해주고 있었다. 성전환수술을 거부당한 뒤 자아를 잃고 변화할 수 없는 자신을 탓하여 ‘변태’를 하는 나방을 나의 표상으로 삼고 살인을 저지르고 피부를 벗겨 시체를 유기할 때마다 나방의 유충을 몸속에 넣어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