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선물을 읽고

소개

선물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인간은 삶이 힘겹거나 괴로울 때마다 늘 뭔가 비범하고 독특한 해법을 찾는 좌정관천(坐井觀天:우물 안 개구리)의 버릇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특징 때문인지 공기와 물과 같은 불가결(不可缺)한 요소들은 인간의 관심밖에서 제외되기 십상이다. 오히려 현실의 인간들은 돈, 명예에 온 정신과 힘을 쏟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일쑤인 공기와 물이 없어진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 생길 것이다. 이처럼 공기와 물이 인간의 생사를 좌지우지(左之右之)하듯, 누구에게나 주어진 ‘현재 `The Present` 는 이 책의 제목이자 깨닮음을 얻게하는 중요한 단어이며 또한 책의 주제를 반영하는 ‘현재’로도 해석된다.
(The Present)’라는 평범한 선물이 우리 일생을 좌지우지(左之右之)하는 가장 위대한 선물(The Present)이라는 것을, 이 책은 한 인간이 어려서부터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로 우리들의 정신에 종을 울리게 한다.
어느 날, 평온하고 행복한 기운이 감도는 시골에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화단을 정리하고 있는 소년을 본 노인은 불러 이렇게 말한다. “넌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있는 소년이구나. 이 순간을 잊지 말어라, 훗날 가장 큰 ‘선물’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스펜서 존슨은 이야기의 주인공을 소년으로 지정하여 우리에게 깨닮음을 가져다주지만 소년은 정작 이 책의 독자인 본인 스스로의 모습을 반영한다. 이 중요한 단어에 나는 미술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다면 문학에는 스펜서 존슨가 있다는 생각이 순간 번뜩였다.
소년은 열심히 공부하여 성장하고 사회에 잘 적응해서 열심히 생활하지만, 마음 한구석이 뭔가 늘 허전한 공허감(空虛感)이 있어 점점 인생의 후회를 하게 된다. 이때 문득 옛날 시골의 노인이 말했던 ‘선물’이라는 말이 생각나고 이제 어른이 된 소년은 그때 그 말의 참뜻을 알기위해 그 노인을 찾아간다. 그 소년이 노인을 만나 먼저 깨닫게 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현재)이다.]
이 말이 이 책의 주제임과 동시에 현재 정신없이 챗바퀴를 굴리며 앞만보고 달리는 인간에게 큰 깨닮음을 주는 가장 중요한 말이다. 나도 이 구절을 보는 순간 지금까지 살아왔던 순간순간의 일들이 만족스러움 없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많은 후회와 한탄을 하였다. 이 구절을 보고 옛날의 후회스러운 일을 떠올려봤는데 ‘내가 시험공부를 할 때 시험 후에 무슨 게임을 할지 생각하는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 중 끝나고 어떤 TV프로그램을 볼지 생각하는 동안’,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와 담소를 나누면서 저녁을 뭘 먹을지 생각하는 동안’ 이 모든 순간의 현재, 즉 그때 일어난 그 순간에 집중과 열정을 쏟지 않은 나 자신이 너무 후회스럽고 어리석어 보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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