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디데이13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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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데이13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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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쟁의 무서움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사실 직접적으로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세대에게 전쟁은 영화 속에서나 접해볼 수 있는 일종의 판타지 중에 하나일 것이다.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이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으로 관객의 이목을 끌면서 한편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주곤 한다. 그런데 여기에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전쟁을 바라 본 영화가 있다. 바로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영화 ‘D-13`이다. 이 영화는 20세기 최악의 위기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던 1962년의 쿠바 미사일 위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물론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전쟁이 묘사되지는 않았으므로 이 영화를 전쟁영화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전쟁을 막기 위한 노력, 특히 정치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의 주제인 쿠바사태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해 보면, 이는 1962년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11일간 소련의 핵탄도미사일을 쿠바에 배치하려는 시도를 둘러싸고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여 핵전쟁 발발 직전까지 갔던 국제적 위기를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전쟁영화라면 아마도 ‘D-13`에서 잠시 나오는 정찰기로 쿠바의 미사일 기지를 정찰하는 장면이나, 쿠바로 진입하는 러시아 선박을 미해군이 막는 장면 같은 것이 주가 되었겠지만, 이 영화는 현장과는 동떨어진 워싱턴의 백악관을 무대로 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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