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를 읽고

소개

구레야나기 테츠코의 순수명작 <창가의 토토>를 읽고
줄거리와 느낀점을 작성한 글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동심의 순수한 세계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엉뚱하고 한 없이 천진난만한 토토를 보며 피식피식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고, 그렇게 웃다가 또 때때로 눈가가 붉어지기도 하며 나는 이미 8살 1학년 토토가 된 듯 하였다.
이 책의 대충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독특한 생각을 가진 조금은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아이 주인공 토토가 자유스러운 분위기의 ‘도모에’ 학교에 입학하면서 그곳의 친구들과 고바야시 교장선생님과 함께했던 추억들을 담은 내용이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토토의 강아지 로키가 토토의 귀를 물었던 내용이다. 이 때 토토는 물려서 피가 나는 자기의 귀는 생각하지 않고, 로키가 토토 자기의 부모님께 혼날까봐 혹시 버려질까봐 로키는 아무 잘못 없다고 소리치는 장면이었다.
나 같으면 아프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울어 버릴 텐데 자기가 울면 로키가 더 혼날까봐 눈물 꾹 참는 토토를 보며 표현할 수 없는 가슴의 뭉클함을 느꼈다.
여기서 자기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토토의 모습은 자기만을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의 이기적인 모습과 사뭇 다르다고 느꼈고, 개인주의주의가 강한 지금현대 시대에 중요한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했다.
병원을 다녀온 토토가 축 쳐져있는 로키를 찾아 덥썩 껴안으며 빙그레 웃는 모습을 보고, 나는 다시 한번 뭉클했다.

참고자료

· 없음